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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부동산 대책 쏟아진 연말 감소폭 커져
12월 아파트 거래량은 전년 比 20.9% ↓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지난해 연간 주택매매거래량이 감소하며 2013년 이후 처음으로 100만건을 밑돌았다. 특히 정부의 부동산 대책이 쏟아지고 난 이후인 12월에는 아파트를 중심으로 거래가 큰 폭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토교통부는 2017년 연간 주택매매거래량이 94만7000건을 기록해 전년(105만3000건) 및 5년 평균(96만8000건) 대비 각각 10.1%, 2.1% 감소했다고 밝혔다. 12월 주택매매거래량은 7만2000건으로 전년 동월(8만9000건) 및 5년 평균(9만4000건) 대비 각각 19.1%, 23.7%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연간 기준 지역별로는 수도권 거래량이 50만4000건으로 11.3%, 지방은 44만3000건으로 8.6% 줄었다. 12월 한 달간은 수도권이 3만7000건으로 17.5%, 지방이 3만4000건으로 20.9% 줄었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아파트 거래량이 줄며 전체적인 감소세를 주도했다. 전국 아파트 거래량은 61만1000건으로 11.3%, 연립·다세대는 19만5000건으로 7.0%, 단독·다가구는 14만1000건으로 8.6% 각각 밀렸다. 정부가 일곱차례 부동산 규제 대책을 발표한 뒤인 12월의 경우 감소폭은 더욱 커졌다. 12월 한 달 간 아파트 거래량은 4만6000건으로 전년보다 20.9% 줄었고, 연립·다세대가 1만5000건으로 14.8%, 단독·다가구 주택은 1만1000건으로 17.3% 감소했다.

전월세 시장은 거래 규모가 소폭 커졌다. 연간 전월세 거래량은 167만4000건으로 전년 대비 1.1%, 3년 평균 대비 2.3% 늘었다. 12월을 기준으로는 12만7000만건으로 전년과 전월 및 3년 평균 대비 각각 5.1%, 6.2%, 3.9% 증가했다.

연간 전월세 거래량 중 월세 비중은 42.5%로 전년 대비 0.7%포인트(p) 줄었으며 12월의 월세 비중은 41.7%로 0.8%p 감소했다.

지역을 기준으로는 수도권의 전월세 거래량이 111만건으로 전년 대비 1.2%, 지방은 56만4000건으로 1.0% 증가했다. 12월 한 달간은 수도권 거래량이 8만2000건으로 7.8% 줄었고, 지방은 4만5000건으로 0.1% 늘었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연간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이 77만2000건으로 0.2%, 아파트 외 거래는 90만3000건으로 1.9% 증가했다. 12월의 경우 전국 아파트 거래량이 6만2000건으로 6.0%, 아파트 외에는 6만5000건으로 4.3% 각각 감소했다.

전세와 월세를 나눠서 보면 연간 전세 거래량은 96만2000건으로 2.5% 증가했으나 월세는 71만2000건으로 0.6% 줄었다. 12월에는 전세 거래량 7만4000건, 월세 거래량 5만4000건으로 각각 3.8%, 6.9% 밀렸다.

연건 거래량 가운데 월세 비중은 아파트 36.5%로 전년 대비 1.7% 줄었고, 그 외 주택은 47.7%로 작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12월 월세 비중은 아파트 37.4%로 0.4%p 증가했고 그 외 주택은 45.8%로 2.0%p 감소했다.

한편, 주택매매거래량 및 전월세 실거래가 등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시스템 또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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