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서비스

금융

부동산 메뉴

지역별 주택산업연구원, 1월 입주경기실사지수(HOSI) 발표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이달 전국에서 4만5100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 입주가 예정된 가운데 세입자를 확보하지 못한 ‘미입주 리스크’가 지속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8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발표한 1월 전국 입주경기실사지수(HOSI) 전망치는 82.0로 전달에 비해 14.2포인트 상승했다. HOSI는 매월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전국지수, 지역별 지수, 사업자 규모별 지수, 입주율을 조사해 입주 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수다. 기준선인 100을 넘으면 좋다고 응답한 사람이 많다는 것을 의미하며 100 아래라는 것은 입주여건이 나쁘다고 판단한 사람이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달 HOSI는 4개월여 만에 80선을 회복했지만 여전히 입주경기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이 우세한 상황이다. 지난해 8·2 부동산 대책, 10·24 가계부채 종합대책의 영향으로 청약가점제 및 주택금융규제 강화, 전매금지 등 주택거래 규제가 강화되데다 올해 추가적인 금리 인상이 예고돼 있어서다.

김덕례 주산연 주택정책실장은 “이달 서울, 대전, 강원 등 대부분 지역의 입주경기 전망치가 개선됐지만 이는 지난달 HOSI 위축에 따른 기져효과로 볼 수 있다”며 “지난해 12월 입주율은 77%로 2개월째 70%대를 유지하면서 입주리스크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주산연은 이달에는 전국적으로 총 74곳, 4만5163가구의 아파트 단지가 입주할 것으로 저망했다. 전체 가구 중 민간 4만1365가구(91.6%), 공공임대 및 분양 3798가구(8.4%)다. 민간 분양은 단지 규모별로 △1000가구 이상 8개 단지 △500~1000가구 30개 단지 △100~500가구 27개 단지 △100가구 이하 7개 단지다. 면적별로는 △60㎡이하 5899가구 △60~85㎡ 3만2265가구 △85㎡초과 3201가구다.

이달 입주 예정인 민간분양주택 중 78%에 해당하는 60~85㎡ 규모 주택은 경기도(1만4591가구)와 충남(4226가구), 경남(3300가구), 경북(2135가구), 부산(207가구) 등의 순이다.

김 실장은 “이달 1000가구 이상 대규모 입주가 예정된 경기도, 충남, 경남, 경북 지역 등의 주택사업자는 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수분양자의 미입주 원인을 철저히 파악해야 한다”며 “기간 내 입주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입주지원 시스템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기덕 (kiduk@edaily.co.kr)

오늘의 주요뉴스

더보기

    부동산 이슈보기

    베스트토론

    더보기

      부동산 토론 이슈보기

      서비스 이용정보

      Daum부동산은 제휴 부동산정보업체가 제공하는 매물 정보와 기타 부동산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로서,
      제휴 업체의 매물 정보를 비롯한 각종 정보 및 이와 관련한 거래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부담하지 않습니다.

      위 내용에 대한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자료제공사 또는
      글쓴이에 있으며, Kakao의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Copyright © Kakao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