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 서울의 주택 매매 거래량이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17.8% 줄었지만 규제 여파로 거래 절벽에 가까웠던 11월보다는 1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주택 거래량은 1만3740건으로 전달(1만2041건)보다 14.1%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7.8% 줄었고 5년 평균치에 비해서도 0.6% 적은 것이다.
서울 강남·서초·송파·강동 등 강남 4구의 거래량은 3147건으로 전달(2553건)보다 23.2% 증가했다. 강북도 전달보다 11.6% 늘어난 6566건이 거래됐다.
작년 12월 전국 주택 매매 거래량은 4만6292건으로 작년 동기보다 20.9% 줄었다. 연립·다세대는 1만4843건으로 14.7%, 단독·다가구주택은 1만511건으로 17.3%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한해 동안의 주택 매매거래량은 전국 94만7000건으로 전년(105만3000건) 대비 10.1%, 5년 평균(96만8000건) 대비 2.1% 감소했다. 또 지난해 수도권 매매거래량(50만4000건)은 전년 대비 11.3% 감소, 서울은 18만7797건으로 전년보다 11.8% 줄었다. 지방(44만3000건)도 8.6% 감소했다.
한편 2017년 연간 전월세 거래량은 167만4000건으로, 전년(165만5000건) 대비 1.1% 증가, 3년 평균(163만6000건) 대비 2.3% 증가했다. 연간 전월세 거래량 중 월세 비중은 42.5%로, 전년(43.3%)대비 0.8%p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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