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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한국감정원
▲자료: 한국감정원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올해 수도권 집값은 0.8% 오르지만 지방은 0.7% 떨어져 양극화가 심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9일 한국감정원은 ‘2017년 부동산시장 동향 및 2018년 전망’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수도권은 올해 집값이 0.8% 오르는 반면 지방은 0.7% 하락해 전국적으로는 0.3%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채미옥 감정원 부동산연구원장은 “국내 기준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과 가계부채 건전성 강화에 따라 매수 심리가 위축될 것”이라며 “경기 지역의 입주 물량 증가가 수도권 주택시장 전반에 걸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해 집값 상승률은 수도권 2.4%, 지방 0.7%, 전국 1.5%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정원은 지난해 초 시장 전망에서 수도권 집값이 0.2% 하락하고 지방은 0.4% 내려 전국적으로 0.2%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집값은 예상을 빗나간 것이다.

채 원장은 “지난해 주택 매매시장은 공급 확대와 지역 경기 부진으로 주택시장이 위축된 지역이 있는 반면, 지속적인 주택가격 상승으로 인해 8·2 부동산 대책 등 규제 정책이 필요한 지역이 있는 등 지역별로 차별적인 움직임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올해 전셋값은 수도권이 보합, 지방이 0.7% 하락세를 보이며 전국적으로 0.1%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매매시장이 위축되면서 실수요가 많은 지역에서는 반사효과로 전세 수요가 증가하겠지만, 경기·인천 및 지방 입주 물량 증가로 전세 공급이 늘면서 임대시장이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일 것이란 예상이다.

올해 전국 주택 거래량은 지난해보다 13만건(13.4%) 줄어든 82만건으로 예상했다. 정부의 부동산대출 규제 강화와 대출금리 상승세로 주택 구입 및 보유 비용 부담이 늘어나면서 주택 매매시장이 위축될 것이란 판단이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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