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서비스

금융

부동산 메뉴

지역별 한국감정원, 2017년 부동산시장 동향 및 2018년 전망 발표

"(올해 주택시장은) 국내 기준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과 가계부채 건전성 강화에 따라 매수심리가 위축되고 경기지역 입주물량 증가가 수도권 주택시장 전반에 걸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전세시장은 경기 및 세종 지역을 중심으로 입주물량이 늘어나면서 전세가격이 보합 또는 하락세로 전환되며 미입주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경기 지역의 입주물량 및 전세물량 증가는 서울지역의 매매가격 상승을 둔화시킬 요인이 될 것."(한국감정원 채미옥 KAB부동산연구원장)

2018년 주택시장은 입주물량 증가가 매매시장은 물론 전세시장까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서울 및 경기 지역의 매매시장이 다소 조정을 받을 것으로 보여 2018년 전국 주택매매가격은 0.3%(수도권 0.8%, 지방 -0.7%)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19일 채미옥 KAB부동산연구원장이 브리핑을 통해 발표한 '2017년도 부동산시장 동향 및 2018년 전망'에 따르면 미국 기준금리의 추가 인상예고로 국내 기준금리의 추가인상 가능성이 높아지고 8.2부동산대책, 10.24가계부채 종합대책 등 정부의 금융규제 강화로 매매시장은 관망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자료제공 한국감정원]
[자료제공 한국감정원]
매매시장 위축으로 실수요가 많은 지역에서는 반사효과로 전세수요가 증가하지만 경기와 인천 및 지방의 입주물량 증가로 전세 공급물량이 증가하면서 임대시장은 전국적으로 소폭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올해 주택전세가격은 0.1% 하락하고 수도권은 보합, 지방은 0.7%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택 매매거래량은 전년대비 13.4%(82만건) 감소한 수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의 부동산 대출규제 강화정책과 주택담보대출금리가 상승세를 보임에 따라 주택구입 및 보유비용 부담 증가가 예상되면서 매매거래 시장은 위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해 주택시장은 전년 대비 상승폭 둔화로 주택매매가격 1.5%, 전세가격 0.6% 상승, 서울은 재건축단지 중심으로 가격 상승 지속(매매 3.6%, 전세 2.0% 상승)된 것으로 집계됐다.

주택공급 증가, 기준금리 인상 등의 외부요인과 8.2대책 등의 규제정책 하에서 가격하락세가 뚜렷한 지역도 있으나 재건축 호재로 인해 서울지역은 오히려 상승세가 유지되고 있는 등 지역별로 차별적인 움직임이 뚜렷했다.

2017년 말 누적 주택 매매거래량은 94만7000건으로 전년동기대비 10.1% 감소해 주택시장이 회복기였던 2014년보다 적었다. 전월세거래량은 147만4000건, 이 중 전세와 월세거래량 비중은 각각 55.4%, 44.6%로 전년(전세 54.8%, 월세 45.2%) 대비 전세거래량 비중은 소폭 증가(0.6%p)하고 월세거래량 비중은 감소했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늘의 주요뉴스

더보기

    부동산 이슈보기

    베스트토론

    더보기

      부동산 토론 이슈보기

      서비스 이용정보

      Daum부동산은 제휴 부동산정보업체가 제공하는 매물 정보와 기타 부동산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로서,
      제휴 업체의 매물 정보를 비롯한 각종 정보 및 이와 관련한 거래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부담하지 않습니다.

      위 내용에 대한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자료제공사 또는
      글쓴이에 있으며, Kakao의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Copyright © Kakao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