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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한국감정원, 2017년 부동산시장 동향 및 2018년 전망 발표

<아이뉴스24>

[아이뉴스24 김두탁기자] 올해 부동산시장은 국내 기준금리의 추가 인상 가능성과 가계부채 건전성 강화에 따라 매수심리가 위축될 것이며, 경기도 지역의 입주물량 증가가 수도권 주택시장 전반에 걸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감정원 KAB부동산연구원은 19일 '2017년 부동산 시장 동향 및 2018년 전망' 발표를 통해 이같이 전망했다. 또, 올해 주택 매매가격은 전국적으로 0.3% 오르고, 전세가격은 0.1% 하락할 것으로 예측했다.

채미옥 연구원장은 "2017년 주택 매매시장은 주택공급 확대와 지역경기 부진으로 주택시장이 위축된 지역이 있는 한편, 지속적인 주택가격의 상승으로 인해 8.2대책 등의 규제 정책이 필요한 지역이 있는 등 지역별로 차별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전세시장은 입주물량이 확대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전세가격 상승폭이 지속적으로 둔화됐고, 세종, 경남, 경북 지역의 경우 입주물량이 집중됨에 따라 전세가격 하락세가 뚜렷해지는 등 전체적으로 전세시장은 예년에 비해 상당히 안정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2018년 주택 매매시장은 국내 기준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과 가계부채 건전성 강화 정책에 따라 매수심리가 위축되고, 전세시장은 경기 및 세종 지역을 중심으로 입주물량이 늘어나면서 전세가격이 보합 또는 하락세로 전환되고 미입주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며, 특히 경기지역의 입주물량 및 전세물량 증가는 서울지역의 매매가격 상승을 둔화시킬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 2017년 주택시장 동향

▲주택가격

2017년 주택 매매가격(주택 1.5%, 아파트 1.1%)은 2016년(주택 0.7%, 아파트 0.8%) 동기간 대비 상승률보다 높은 수준이며, 전세가격(주택 0.6%, 아파트 0.6%)은 2016년 동기간보다 낮고 안정적인 수준이었다.

작년 주택시장은 주택공급 증가, 기준금리 인상 등의 외부요인과 8.2대책 등의 규제정책 하에서 가격하락세가 뚜렷한 지역도 있으나 재건축 호재로 인해 서울지역은 오히려 상승세가 유지되고 있는 등 지역별로 차별적인 움직임이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거래량

2017년 말 누적 주택 매매거래량은 94만7천 건으로 2016년 동기간 대비 10.1% 감소한 수준으로 주택시장이 회복하였던 2014년보다 적은 수준이며, 전월세거래량은 147만4천 건으로 나타났고, 이 중 전세와 월세거래량 비중은 각각 55.4%, 44.6%로 전년(전세 54.8%, 월세 45.2%) 대비 전세거래량 비중은 소폭 증가(0.6%p)하고 월세거래량 비중은 감소했다.

◆ 2018년 주택시장 전망

▲매매시장

미국 기준금리의 추가 인상예고로 국내 기준금리의 추가인상 가능성이 높아지고 8.2부동산대책, 10.24가계부채 종합대책 등 정부의 금융규제 강화로 매매시장은 관망세를 보일 것으로 판단되며, 향후 금리상승,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및 대출규제가 본격화되고 경기지역의 입주물량 및 전세공급 증가에 따라 서울 및 경기 지역의 매매시장이 다소 조정 받을 것으로 보여 2018년 전국 주택매매가격은 0.3%(수도권 0.8%, 지방 -0.7%)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세시장

매매시장의 위축으로 실수요가 많은 지역에서는 매매시장에 대한 반사효과로 전세수요가 증가하지만 경기와 인천 및 지방의 입주물량 증가로 전세 공급물량이 증가하면서 임대시장은 전국적으로 소폭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어 2018년 전국 주택전세가격은 0.1% 하락하고 수도권은 보합, 지방은 0.7%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택거래량

정부의 부동산 대출규제 강화정책과 주택담보대출금리가 상승세를 보임에 따라 주택구입 및 보유비용 부담 증가가 예상되면서 매매거래 시장은 다소 위축될 것으로 예상되어 2018년 주택 매매거래량은 전년대비 13.4%(82만건) 감소한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두탁기자 kd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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