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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감정원 "지방은 0.8% 하락 주택거래량 13% 감소할 듯"
한국감정원은 올해 전국 주택매매가격이 0.3% 상승, 전세는 0.1%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집값 양극화와 거래위축이 이어지는 가운데 전세가격은 약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19일 한국감정원 KAB부동산연구원 채미옥 원장은 '2017년도 부동산시장 동향 및 2018년 전망' 브리핑을 통해 "올해 주택 매매시장은 국내 기준금리의 추가인상 가능성과 가계부채 건전성 강화에 따라 매수심리가 위축되고 경기지역의 입주물량 증가가 수도권 주택시장 전반에 걸쳐 영향을 줄 것"이라며 "특히 경기 지역의 입주.전세물량 증가는 서울지역의 매매가격 상승을 둔화시킬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세시장의 경우 경기와 세종을 중심으로 입주물량이 늘어나면서 보합 또는 하락세로 전환되고 미입주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내다봤다.

채 원장은 "서울과 경기 지역의 매매시장이 다소 조정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전국 주택매매가격은 0.3% 상승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수도권은 0.8% 상승하고 지방은 0.7% 하락을 예상해 집값 양극화 올해도 나타날 것으로 예측했다.

전세시장은 매매시장의 위축으로 실수요가 많은 지역에서는 상승하지만 경기와 인천 및 지방의 입주물량 증가로 전국적으로 소폭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전국 주택전세가격은 0.1% 하락하고 수도권은 보합, 지방은 0.7%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주택거래량은 감소세가 이어질 것으로 봤다.

채 원장은 "정부의 부동산 대출규제 강화정책과 주택담보대출금리가 상승세를 보임에 따라 주택구입 및 보유비용 부담 증가가 예상되면서 매매거래 시장은 다소 위축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올해 주택 매매거래량은 전년대비 13.4%(82만건) 감소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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