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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하반기 1만5000여가구 분양
가격 경쟁력·특화설계 장점
5월 과천 센트레빌 '신호탄'
이번달 분양을 앞둔 ‘과천 센트레빌’ 조감도.
이번달 분양을 앞둔 ‘과천 센트레빌’ 조감도.
올해 대형 건설사에 이어 중견사들도 대대적인 재건축 물량 공급에 나서 관심이 모아진다. 전국에서 약 1만7000여가구의 재건축 분양물량이 쏟아질 예정이다.

17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해 전국에서 중견사가 선보이는 재건축 분양물량(일반분양)은 총 1만7549가구다. 이는 전년대비 1만 가구 이상 증가한 규모다. 하반기에만 올해 전체 물량의 85% 수준인 1만5000여가구가 몰려 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가장 많은 물량이 공급된다. 수도권에서 7444가구가 분양해 지난해(2267가구)보다 5000여가구 이상 증가했다. 5대 광역시와 지방에서도 각각 7367가구, 2738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최근 재건축된 새 아파트를 중심으로"똘똘한 한채"를 잡기 위한 관심이 높은만큼, 올 하반기 중견사가 공급하는 재건축 분양물량에도 수요자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올해 초 중견사가 선보인 재건축 7개 단지 모두 좋은 청약성적을 거둬서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영무토건이 공급한 '앞산봉덕 영무예다음'은 403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만188명이 몰리며 평균 5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최근 중견사가 가격 경쟁력이나 특화설계로 차별화 전략을 꾀하면서 재건축 단지 수주에서도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면서 "재건축 단지가 밀집한 곳은 초기 택지지구에 비해 도시 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다보니 중견사들도 적극적으로 수주전에 참여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5월에 가장 먼저 분양물량이 공급되는 곳은 경기도 과천이다.

동부센트레빌은 경기 과천시 갈현동 639번지 일대에 과천12단지를 재건축한 '과천 센트레빌'을 분양한다. 단지는 지상 최고 15층, 3개 동, 전용면적84~176㎡로 구성된다. 총 100가구 중 5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4호선 정부과천청사역과 가까운 역세권 단지다.

서울에서는 효성이 노원구 공릉동 일대에 태릉현대아파트를 재건축한 '태릉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를 선보인다. 단지는 지상 최고 25층, 12개 동 규모다. 전용49~84㎡로 구성되며, 총 1287가구 중 51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6호선 화랑대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지방에서는 혜림건설과 반도건설이 분양을 준비중이다. 혜림건설은 올 하반기 광주 동구 계림동 일대에 계림4구역을 재개발한 '계림4구역 모아엘가'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2층~지상 25층, 12개 동, 전용59~84㎡로 이뤄지며 총 930가구 중 66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오는 7월 구포3구역을 재개발해 부산 북구 구포동 일대에 공급되는 '부산 구포 반도유보라'는 지하 2층~지상 28층, 11개 동, 총 790가구 규모다. 전용59~84㎡로 구성되며 53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jyyoun@fnnews.com 윤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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