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이 4주째 둔화되고 있다. 17일 KB부동산 통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14일 기준)은 0.09%, 전국 상승률은 0.01%로 집계돼 각각 지난주와 같았다.
주요 상승지역은 도봉구(0.27%), 서대문구(0.22%), 동작구(0.20%), 은평구(0.19%), 용산구(0.17%), 강남구(0.14%), 강서구(0.11%), 영등포구(0.10%), 구로구(0.09%) 등이다.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에선 성남 분당구(0.22%), 수원 영통구(0.15%), 강남구(0.14%), 용인 수지구(0.14%), 하남(0.13%)이 올랐다. 반면 평택(-0.25%), 안산 상록구(-0.16%), 오산(-0.04%), 화성(-0.03%), 수원 장안구(-0.03%), 안산 단원구(-0.02%), 인천 계양구(-0.02%)는 떨어졌다.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는 광주(0.04%)와 대구(0.02%), 대전(0.01%)의 아파트값이 상승했고 울산(-0.06%)과 부산(-0.02%)은 하락했다. 기타 지방은 0.07% 떨어졌다. 창원 성산구(-0.49%), 거제(-0.38%), 창원 마산합포구(-0.33%), 청주 상당구(-0.26%), 청주 서원구(-0.24%) 순으로 낙폭이 컸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는 0.03% 하락했다. 서울(-0.03%)을 포함한 수도권(-0.04%), 기타 지방(-0.04%)이 모두 떨어졌고 5개 광역시(0.00%)는 보합세였다.
박치현 기자 wittge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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