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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오피스텔 분양시장이 한 달 반 남은 상반기 동안 많은 물량을 토해 낼 예정이다. 최근 침체됐다고는 하지만 오피스텔 투자는 여전히 시중 예금 금리(2%대)의 2배 이상의 수익률을 낼 수 있는데다 알짜 입지에 들어서는 상품은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만큼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21일 부동산 114에 따르면 상반기까지 전국에서 오피스텔 총 6849실이 분양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서만 분양물량의 87% 이상인 6021실이 몰려있다. 경기도에서 3537실로 가장 많은 물량이 나오며, 인천에서 1526실, 서울에서 958실을 분양한다. 이밖에 부산(616실), 울산(162실), 충북(50실) 등에서도 분양이 예정 돼 있다.

특히 남은 상반기에는 시공능력평가 10위 이내의 대형건설사가 공급하는 브랜드 오피스텔이 대거 나와 눈길을 끈다. 대형건설사의 브랜드 오피스텔은 침체된 분위기에도 높은 관심에 좋은 성적을 이어가고 있어서다.

실제 오피스텔 시장에서 대형건설사의 브랜드 오피스텔은 침체 분위기와 무관하게 여전한 인기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안양시 동안구 범계동에서 현대건설이 분양한 ‘힐스테이트 범계역 모비우스’ 오피스텔은 622실 모집에 무려 6만5546건의 청약접수가 이뤄지며 평균 105.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지난 3월 현대산업(012630)개발그룹 계열사인 HDC아이앤콘스가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에 분양한 ‘논현 아이파크’ 오피스텔은 194실에 2172명이 몰려 평균 11.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업계관계자는 “오피스텔 시장이 양극화되고 침체분위기가 이어지면서 전체적으로는 지난해 동 기간 대비 물량이 절반 이하로 감소한 것이 사실”이라며 ”하지만 남은 상반기에는 불황에도 꾸준한 인기를 보이는 대형건설사의 브랜드 오피스텔이 대거 나오는 만큼, 오피스텔 시장에 관심이 있는 수요자라면 남은 상반기 시장을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상반기 오피스텔 분양을 예정하고 있는 대형건설사는 대우건설, 포스코건설,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등이다. 대우건설은 6월 고양시 원흥지구 상업 1-2블록에 ‘원흥 퍼스트 푸르지오 시티’를, 현대엔지니어링은 6월 부천시 중동 일대에 ‘힐스테이트 중동(가칭)’을 분양한다. 포스코건설은 5월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분당 가스공사 이전부지에 들어서는 ‘분당 더샵 파크리버’를, 현대건설은 5월 군포시 금정동 보령제약부지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금정역’을 공급한다.

원흥 퍼스트 푸르지오 시티 투시도
원흥 퍼스트 푸르지오 시티 투시도

정병묵 (honnez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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