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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주산硏 "전국 입주율 74.5%"

시장 상황이 악화 일로에 있는 지방에서 입주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지방발 입주 대란'이 현실화하고 있다.

전국 아파트 입주율이 7개월째 70%대에 머물고 있어 '빈집' 증가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것이다. 울산, 강원, 경남에서 이미 시작된 입주 대란은 서서히 북진해 6월에만 2만가구가 입주하는 경기도에서도 가시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14일 주택산업연구원의 2018년 6월 입주경기실사지수(HOSI) 전망치는 59.4로 조사 이래 최저값이 나왔다. 통상 100을 기준으로 입주 여건이 좋고 나쁘고를 가리는데, 그 숫자가 50대까지 떨어진 것이다. 지역별로 보면 지역경제 자체가 어려운 울산과 창원·거제 등이 있는 경남, 강원도 상황이 특히 좋지 않았다. 이들 지역은 5월 실적치도 40대를 기록했고, 6월 전망 역시 모두 40대에 머무를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발 입주 대란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것은 새집 입주가 한꺼번에 몰리면 전세 세입자를 구하는 게 어렵고, 기존 집을 처분하기도 쉽지 않기 때문이다.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5월 입주 기간이 만료된 전국 아파트 단지 입주율은 74.5%로 집계됐다. 전월(76.3%) 대비 1.8%포인트 추가 하락하면서 7개월째 70%대에 머물러 입주 리스크가 지속되고 있다. 대구·부산을 포함한 영남권 입주율은 71.4%로 평균에 못 미친다. 강원은 71.7%에 그쳤고, 제주는 68%로 전국 최하위였다.

[박인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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