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와이드 백브리핑 시시각각
<앵커>
지난달 서울의 주택 매매거래가 1년 전과 비교해 40% 가깝게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등 각종 규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슬기 기자, 구체적으로 얼마나 줄었나요?
<기자>
지난달 서울의 주택 거래량은 총 1만1719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일 년 전 1만8000여 건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37.2% 줄어든 것입니다.
강북이 6300여 건, 강남이 5400여 건을 기록해, 각각 30.7%, 43.4% 줄었습니다.
특히, 강남 4구의 주택 매매는 1600여 건에 불과해, 1년 전보다 60% 가까이 급감했습니다.
4월부터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 제도가 시행됐고, 초과이익환수제에 따른 재건축 부담금에, 보유세 개편안 공개까지 앞두고 있어 일단 지켜보자는 심리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수도권과 지방도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죠?
<기자>
네. 수도권 주택 거래량은 3만5000여 건으로 1년 전보다 25.6% 줄었습니다.
지방은 1만4000여 건으로 13% 정도 감소했는데요.
눈여겨 볼 지역은, 부산이 4000여건에 머물러 40% 넘게 급감했고, 울산은 거래량이 1000건에도 미치지 못하면서 36% 감소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달 전국의 주택 매매 거래량은 6만7000여 건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20%, 5년 평균치 대비 2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와 연립·다세대는 20% 이상 감소했고 단독·다가구주택 거래도 12% 줄었습니다.
한편 지난달 전국 전월세 거래량은 12만7000여 건으로 1년 전과 비교해 8.5% 감소했는데요.
봄 이사철이 끝나면서 전월 대비로는 17% 넘게 거래량이 줄었습니다.
지금까지 SBSCNBC 조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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