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2주 연속 확대됐다.
12일 KB부동산 통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지난 9일 기준)은 0.13%로 집계돼 전주(0.10%)보다 0.03%포인트 상승했다. 2주 전 상승률은 0.08%였다. 전국 아파트값 상승률은 0.01%로 지난주와 같았다.
서울에선 용산구(0.27%)와 구로구(0.27%)의 상승폭이 가장 컸다. 뒤를 이어 관악구(0.26%), 영등포구(0.26%), 성북구(0.25%), 동작구(0.25%), 중랑구(0.24%), 은평구(0.23%), 노원구(0.17%), 마포구(0.16%) 순으로 올랐다.
경기·인천에선 광명(0.31%), 성남 분당구(0.19%)가 올랐고 안산 단원구(-0.39%), 오산(-0.33%), 평택(-0.20%), 안산 상록구(-0.16%), 용인 처인구(-0.14%), 고양 일산서구(-0.13%), 인천 중구(-0.10%), 동두천(-0.09%)은 떨어졌다.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에선 광주(0.08%)와 대구(0.05%)가 전주 대비 상승했고 울산(-0.13%)과 부산(-0.04%), 대전(-0.01%)은 하락했다. 기타 지역은 0.09% 가격이 내렸다. 창원 성산구(-0.67%), 거제(-0.36%), 창원 마산합포구(-0.35%), 제천(-0.34%), 창원 진해구(-0.29%) 순으로 내림폭이 컸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는 0.02% 떨어졌다. 수도권(-0.02%)과 5개 광역시(-0.01%), 기타지방(-0.04%)이 모두 하락세를 이어갔다.
박치현 기자 wittge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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