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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낙찰률 35.6%…3년6개월來 최저치
낙찰가율72%·응찰자수 3.4명
"관망세 지속…다만 급격한 위축은 없을 것"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대출 옥죄기와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보유세 인상안까지 정부의 규제가 이어지자 부동산 경매 시장도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다. 지난달엔 낙찰률과 낙찰가율, 평균응찰자수 모두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전국·전용도 월별 낙찰가율 및 낙찰건수(출처: 지지옥션)
전국·전용도 월별 낙찰가율 및 낙찰건수(출처: 지지옥션)


12일 지지옥션에 따르면 6월 전국 평균 낙찰률(진행건수 대비 낙찰건수)은 35.6%다. 2014년 12월(33.9%) 이후 최저수준이다.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은 73.0%로 전월대비 2.0%포인트 감소했다. 전국 주거시설 낙찰가율은 1.7%포인트, 업무상업시설은 3.9%포인트 하락해 각각 83.4%, 67.0%를 기록했다. 반면 토지는 72.9%로 올해 들어 두 번째로 높은 낙찰가율을 보였다.

응찰자수는 최근 1년 새 최저치로 낮아졌다. 평균 응찰자수는 3.4명으로 전월 대비 0.1명, 전년도 동월 대비 0.8명 줄었다.

진행건수 역시 줄었다. 총 9479건으로 전월대비 919건 감소했다. 올 4·5월 진행건수가 2017년 5월 이후 11개월 만에 월 1만건 을 웃돌았으나 다시 하락세로 돌아선 것이다.

박은영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경매 시장이 숨고르기에 들어갔고, 여름철 휴가 시즌에 맞물려 침체기가 예상된다"며 "다만 낙찰가율이 아직까지는 높은 수준으로 받쳐주고 있기 때문에 분위기가 급랭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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