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임대사업등록자 7만4000명.. 서울·경기·부산 순

지역별

머니S | 김창성 기자 | 입력2018.07.16 08:27 | 수정2018.07.16 08:27

올 상반기 임대사업등록자가 7만4000명에 달해 지난해 상반기 대비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1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등록한 임대사업등록자 수는 지난해 하반기(총 3만7000명) 대비 2배 증가했다.

전체 등록사업자 수는 지난해 말 26만명에서 33만명으로 27% 증가했다.

상반기 등록사업자의 82.2%(6만1000명)는 서울(3만명), 경기(2만3000명), 부산(4만7000명), 인천(2만8000명)에 집중됐다.

전체 등록사업자(33만명)의 지역별 분포도는 이와 비슷하게 서울(12만명), 경기(9만6000명), 부산(2만2000명), 인천(1만3000명)에서 전국 등록사업자의 76%를 차지한다.

전체 등록사업자의 연령별 분포를 살펴보면 50대가 31.5%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40대(26.3%), 60대(18.9%), 30대(12.9%) 순으로 나타났다.

주로 40~50대가 노후대비나 자산 활용을 위해 임대용으로 주택을 취득하고 임대사업등록을 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같은 기간 등록된 민간임대주택은 17만7000채로 지난해 상반기 6만2000채 대비 2.9배, 지난해 하반기 9만1000채에 대비로는 1.9배 증가했다.

이에 따라 등록된 전체 민간임대주택수는 지난해 말 총 98만채에서 총 115만7000채로 늘었다.

상반기에 등록된 민간임대주택 17만7000채 중 9만3000채는 4년 이상 임대되는 단기임대주택, 8만4000채는 8년 이상 임대되는 장기임대주택(준공공임대·기업형임대)으로 조사됐다.

상반기 중 등록된 17만7000채 중 서울은 6만6000채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경기도 4만9000채, 부산 1만5000채, 경북 5만5000채, 충남 5000채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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