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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올 하반기 전국적으로 주택 시장이 하향 안정세를 보이는 가운데 수도권은 평균 0.1~0.2%가량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전국적인 입주물량 증가와 부동산 규제 속에서도 서울과 경기도에서 실수요층이 두터운 지역을 중심으로 강보합세가 유지될 것이라는 예측이다.

한국감정원은 최근 하반기 부동산 시장 전망 세미나에서 수도권은 0.2%의 상승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주택산업연구원도 ‘2018년 하반기 주택 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올 하반기 수도권 주택 매매가격이 0.1% 오를 것으로 예측했다.

채미옥 한국감정원 부동산연구원장은 “재개발과 도시재생 사업이 이뤄지는 강북 등지와 수도권 일부 지역은 소폭의 상승세를 보일 수 있다”며 “실수요 및 투자수요가 견고한 수도권 지역은 주택 시장이 안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지방은 지역 경기가 침체된 지역을 중심으로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감정원은 하반기에 지방 부동산 가격이 평균 0.9%, 주산연은 0.8%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올 하반기 주택 시장 주요 변수로 △대출규제 △금리 △입주량 △가계부채 △재건축 관련 규제가 꼽힌다. 다만 급격한 변동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감정원은 지난 2006년 집값 급등기를 전후한 시장 상황처럼 집값이 폭락 또는 폭등할 가능성은 적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잇단 규제에도 서울의 집값이 좀처럼 하락하지 않고 오히려 지방과의 양극화가 심화하고 있어 정부가 규제의 속도와 강도를 조절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김덕례 주산연 주택연구실장은 “최근 주택 시장의 국지화·양극화가 강화되면서 지방을 중심으로 가격 하락 지역이 늘어나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시장이 경착륙하지 않고 수도권의 안정화 기조가 유지될 수 있도록 규제의 속도와 강도를 조절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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