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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분양시장에서 여름은 비수기’라는 말이 무색하게 올 3·4분기에는 분양물량이 대거 쏟아지며 청약열기가 더 뜨겁게 달아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최근 정부의 보유세 인상안 발표에 따른 영향으로 기존 주택보다 신규 분양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16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올 3·4분기 전국에서 7만5,14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5만9,749가구에 비해 25.8% 늘어난 물량이다. 10대 건설사의 분양물량도 크게 늘었다. 이달부터 다음달까지 전국에서 10대 건설사가 분양하는 물량은 2만1,341가구로 이는 지난 2005년 이후 가장 많다. 지난해 1만5,738가구와 비교해서는 35.6% 늘었다.

분양이 대폭 증가한 것은 올 상반기로 예정됐던 물량이 북미 정상회담, 6·13지방선거 등으로 대거 연기됐기 때문이다. 또 올 하반기 정부의 추가 부동산 후속조치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면서 건설사들이 그 전에 분양을 서두르려는 점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부동산 전문가들은 기존 아파트 가격이 가파르게 오른데다 최근 정부의 보유세 인상안 발표까지 겹치면서 매매시장보다는 청약시장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릴 것으로 보고 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최근 몇 년은 여름 비수기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한여름에도 신규 분양이 연이어 이뤄지고 있다”며 “재고 아파트 매입은 보유세 부담 때문에 위축될 것으로 보이지만 일단 당첨되면 시세차익이 전망되는 분양에 대한 관심은 커질 것으로 보여 곳곳에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관심이 가는 단지는 광명시 철산동에서 약 10년 만에 신규 공급되는 대우건설의 철산 센트럴푸르지오다. 지하 2층~지상 29층, 7개 동, 총 798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323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지방에서는 HDC현대산업개발의 대구 연경아이파크,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속초센트럴이 주목될 것으로 보인다. /한동훈기자 hoon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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