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올해 상반기 전국 주택 매매거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 감소한 반면 서울은 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주택 매매거래량은 43만7395건으로 전년 동기보다 4.4% 줄었다. 최근 5년 평균치와 비교해도 10.7% 감소했다.
특히 지난달 주택 매매거래량은 전년 동월보다 33.6% 줄어든 6만5027건에 그쳤다. 5년 평균 대비로도 35.5% 감소했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올 상반기 거래량이 23만5630건으로 전년 동기보다 0.2% 줄어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이에 비해 지방은 9.0% 감소한 20만1765건을 기록했다.
다만 지난달 수도권 거래량은 3만1521건으로 전년 동월보다 44.9% 급감했다. 지방은 17.8% 줄어든 3만3506건을 나타내 상대적으로 감소 폭이 덜했다.
서울의 경우 올 상반기 거래량은 9만1381건으로 전년 동기보다 1.9%, 5년 평균치보다 9.8% 증가했다. 그러나 지난달 거래량은 1만401건으로 전년 동월보다 56.4%, 5년 평균치보다 43.8% 급감했다. 지난 4월 시행된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와 재건축 규제 및 보유세 개편 예고 등으로 주택시장의 관망세가 확산된 영향이다.
올 상반기 전월세거래량은 93만3986건으로 전년 동기보다 6.9% 증가했다. 3년 평균치와 비교해도 9.3% 늘어났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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