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6월 서울 주택매매 거래(신고일 기준)는 1만401건으로 전년 동월(2만3879건)보다 56.4% 급감했다. 전월(1만1719건) 대비로는 11.2% 줄어든 수치다.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의 경우 지난달 2만1120건의 주택 매매거래가 성사됐다. 1년전(3만3372건)보다 36.7% 감소했다.
이로써 전국 주택매매거래량도 지난 6월 6만5027건에 그쳤다. 전년 동월 대비 33.6%, 최근 5년 평균 대비 35.5% 줄어든 것이다.
유형별로 보면 아파트 거래가 4만367건으로 가장 많았다. 역시 전년 대비로는 37.4% 줄었다. 연립·다세대와 단독·다가구주택은 각각 1만3766건, 1만894건으로 30.4%, 21.0% 감소했다.
주택매매거래가 감소한 반면 전월세 거래는 늘었다. 지난달 전국 전월세 거래량은 13만9318건으로 1년전보다 5.2%, 최근 3년 평균보다는 3.8% 증가했다.
임차유형별로 보면 6월 전세 거래량은 8만3660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9.1% 늘었고 같은 기간 월세 거래는 5만5658건으로 0.3% 줄었다.
이에 따라 6월 전월세 거래량에서 전세가 차지하는 비율이 1년전보다 2.1%포인트 확대된 60%를 기록했다. 2015년부터 3년 연속 30%대에 머물렀던 6월 전세 거래 비중이 4년만에 60%대를 회복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주택매매거래량 및 전월세 실거래가 등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시스템 또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성문재 (mjseong@edaily.co.kr)
Daum부동산은 제휴 부동산정보업체가 제공하는 매물 정보와 기타 부동산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로서,
제휴 업체의 매물 정보를 비롯한 각종 정보 및 이와 관련한 거래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부담하지 않습니다.
위 내용에 대한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자료제공사 또는
글쓴이에 있으며, Kakao의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