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박상길기자]정부의 부동산 규제 강화에도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17일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의 KB 부동산 시장 리뷰 보고서에 따르면 6월 전국 주택매매가격은 5월 대비 0.10% 올랐다. 상승률은 5월과 같았다.
KB부동산 시장 리뷰는 아파트와 단독주택 등을 포함한 전체 주택 가격을 분석한 결과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매매가격이 0.20%, 서울이 0.38% 올랐다. 서울에서는 양천구와 영등포구 상승률이 1%를 넘겼다.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총부채상환비율(DTI) 제한, 양도세 중과 등 부동산 대출 제한이 강화됐음에도 주택매매가격 상승세를 막지는 못했다.
올해 상반기 전국 주택 매매가격 누적 상승률은 0.93%를 기록해 지난해 상반기 0.35%보다 상승 폭이 확대됐다.
반면 전국 주택 전셋값은 지난달 0.06% 하락하면서 4개월 연속 내렸다. 올해 상반기 주택 전셋값은 0.11% 하락했다. 2009년 상반기 이후 9년 만에 처음으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 영향으로 전국 아파트 매매 대비 전셋값 비율은 73.0%를 기록하며 15개월 연속 하락 중이다.
매매가격은 상승하지만 입주 물량 폭탄 영향으로 전셋값 하락이 두드러지는 지역이 늘어나면서 격차가 벌어지는 것으로 분석된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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