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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수요 대비 공급이 적은 지역을 중심으로 희소가치를 누릴 수 있는 오피스텔 공급이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 하반기 전국 오피스텔 분양은 7,223실이며, 입주예정물량 4만4,223실에 비해 공급이 훨씬 줄어들면서 희소성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대규모 택지지구 개발이 끝난 수도권 신도시는 재건축 외에는 신규 주택공급이 어려운 상태며, 대표적으로 판교, 광명, 안양 등을 중심으로 오피스텔 신규 공급에 수요가 몰리고 있다.

특히 신규 주택 공급이 전무하다 싶었던 판교에서는 재작년 분양한 ‘힐스테이트 판교 모비우스’가 청약에서 평균 1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단기간 계약 완료됐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일대에 중소형 주택공급이 거의 없어 투자자 및 실거주 수요까지 몰린 것 같다고 분석했다.

‘광명역 태영 데시앙 루브’ 역시 같은 해 광명에 공급됐고, 주변 마지막 분양 물량으로 주목 받았다. 해당 단지는 평균 10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일대 상업시설(이케아, 롯데아울렛, 코스트코)이 풍부하고, 단지 내 스트리스트형 상가가 판교의 아비뉴프랑(약 200m) 보다 90m 더 긴 점도 한 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준공 10년 이상 노후 오피스텔 비율이 73%로 경기도 평균(약 40%)을 넘어선 안양의 경우 매매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안양 평촌신도시 관양동에 위치한 평촌 아크로타워(2007년 입주) 전용 83㎡의 최근 2년간(20016년 7월~2018년 6월) 매매가는 6.5%(781만원→832만원) 상승했다. 동기간 경기도 평균 매매가 상승치인 5.5%(688→726만원)를 웃돌았다.

과천 또한 비슷한 현상이 나타난다. 공급물량이 없는 탓에 가장 최근에 공급된 렉스타운(2008년 입주)의 전용 89㎡는 지난 2016년 3억9,500만원에서 현재 4억7,000만원으로 약 1억여 원 가까이 올랐다.

새롭게 들어설 오피스텔 또한 희소가치에 대한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재 과천 내에는 미래에셋 대우 연수원, 코오롱별관, 그레이스호텔 부지에 각각 신규 오피스텔 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신규 아파트, 오피스텔을 새로 지을 땅이 없던 과천에 미비했던 업무, 상업시설의 기능을 보완할 것으로 평가되며 이목이 집중된다.

30년 이상 된 수도권 신도시의 낡고 오래된 주거와 상업시설은 새로운 인구유입을 막고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를 저해한다. 이런 지역에 주거와 상업으로 구성된 오피스텔 공급에 새 아파트 수요가 몰리는 것이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신규 공급이 어려운 수도권 도심을 중심으로 낡은 오피스빌딩, 백화점 등이 오피스텔로 새롭게 들어서면서 새 아파트 갈증을 해소시켜주고 있다”며 “특히 재생단계에 들어서는 신도시에 오피스텔을 중심으로 주거, 상업 인프라의 선순환 공급이 신도시 공동화를 막고 활기를 불어넣는 촉매 역할을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매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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