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유찰된 서울 용산구 갈월동 소재 단독주택(토지 219.1㎡, 건물 296.3㎡)은 감정가(14억2406만원)보다 10% 저렴한 12억8165만원에 다시 주인을 찾는다.
강남구 도곡동 도곡1차아이파크아파트 전용 130.3㎡와 서초구 서초동 롯데캐슬클래식 아파트 전용 84.98㎡ 역시 유찰돼 각각 감정가의 90%인 14억6700만원에 공매된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온비드를 통해 전국의 아파트, 주택 등 주거용 건물 148건을 포함한 827억원 규모, 607건의 물건을 공매한다고 20일 밝혔다. 개찰결과는 26일 발표된다.
공매물건은 세무서 및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체납세액을 징수하기 위해 캠코에 공매를 의뢰한 물건이다. 이번 공매에는 감정가의 70% 이하인 물건이 322건(53.0%) 포함돼 있다.
캠코 관계자는 “공매 입찰시 권리분석에 유의해야 한다”며 “세금납부, 송달불능 등의 사유로 입찰 전에 해당 물건 공매가 취소될 수 있다”고 말했다.
성문재 (mjseo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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