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 8월 서울 민간아파트의 분양가가 전월보다 약 1%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의 1㎡당 평균 분양가격은 320만1,000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대비 0.16% 하락한 수치이면서, 1년 전과 비교했을 때는 4.81% 상승한 수준이다.
전국 17개 시·도 중 전월보다 분양가가 상승한 지역은 5곳으로 조사됐다. 가격이 하락한 지역은 6곳, 나머지 6곳은 보합세를 보였다. 이 중 서울의 경우 1㎡당 분양가가 673만1,000원으로 집계돼 전월(682만원)보다 1.3% 하락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471만5,000원으로 전월과 같았다.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0.3% 올랐고 기타 지방은 0.7% 하락했다.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85㎡ 초과~102㎡ 이하가 1.6%로 떨어져 하락폭이 제일 컸고, 전용 102㎡ 초과가 -0.8%로 집계돼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지난달 전국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는 7,098가구로 전월(8,342가구)보다 14.9% 줄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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