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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 이동 인원 전망(자료: 국토교통부)
▲올 추석 이동 인원 전망(자료: 국토교통부)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올 추석 연휴기간 중 귀성 및 귀경 행렬은 추석 하루 전인 23일 오전과 당일인 24일 오후에 고속도로 혼잡이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올해는 지난해보다 짧은 연휴로 고향 방문 전후 나들이 차량이 줄어 귀성·귀경 모두 시간이 단축될 전망이다.

1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추석 귀성은 서울→부산 6시간, 서서울→목포 5시간 등으로 지난해보다 최대 1시간50분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귀경은 부산→서울 8시간20분, 목포→서서울 8시간20분 등으로 지난해보다 최대 20분가량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인 21~26일 엿새 동안 이동 인원은 총 3664만명으로 하루 평균 611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중 고속도로 교통량은 일평균 455만대로 10명 중 8명이 승용차를 이용할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비해 정부는 도로교통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드론 10대와 순찰차 21대의 합동 단속으로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료 및 갓길차로 위반 차량을 적발할 계획이다. 고속도로 휴게소나 철도 역사 및 공항·버스터미널 등 공공시설에 대한 불법 카메라 점검도 실시한다.

이와 함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교통시설 청결 유지·소득 등 방역활동을 강화한다. 특히 중동지역을 운항하는 항공기의 경우 기내 기존에 달마다 하던 기내 소독을 매일 하도록 했다. 전용 주기장도 지정해 항공기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번 추석에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 면제 대상은 오는 23일 0시부터 25일 24시 사이 잠깐이라도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이다. 일반차로는 통행권을 뽑은 뒤 도착 요금소에 제출하고, 하이패스차로는 단말기에 카드를 넣고 전원을 켜둔 상태로 통과하면 된다. 22~26일 닷새 동안은 고속도로 경부선과 영동선에서 버스전용차로제가 새벽 1시까지 연장 시행된다.

정부는 이번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 동안 수송력 확대에 나선다. 일평균 고속버스 1221회, 철도 39회, 항공기 7편, 여객선 210회를 늘릴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교통량 분산을 위해 실시간으로 교통정보를 제공하고 상습 지정체 구간의 우회도로를 지정한다.

▲추석 연휴기간 대중교통 수단별 수송력 확대 계획(자료: 국토교통부)
▲추석 연휴기간 대중교통 수단별 수송력 확대 계획(자료: 국토교통부)

한국도로공사에서는 교통 전문가로 구성된 교통예보팀을 운영해 고속도로 주요 구간의 소요시간 예측 등 교통예보를 제공한다. 고속도로 정체 시 50개 구간에 대해 우회노선 소요시간 비교 정보를 제공해 교통량 분산을 유도할 계획이다.

귀경 편의를 위해 24~25일은 서울 시내버스와 지하철을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하기로 했다. 광역철도 9개 노선도 이 기간 동안 새벽 1시49분까지 연장 운행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정부합동 특별교통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전국 교통상황을 24시간 관리할 것”이라며 “기상 악화 등 긴급상황 발생 시 단계별 비상근무체제를 가동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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