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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때 빠지지 않는 '집값 얘기'

한남더힐 올 1월 74억원 매매

강남 집값 2~3배 황제전세…'삼성동 상지리츠카일룸' 40억원

매매가격 상승률…용산구 최고·노원구 최저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75.4%'. 우리나라 국민 순자산 중 토지, 건물 등 부동산 비중이 차지하는 비중이다. 특히 아파트에 대한 관심은 언제나 뜨겁다. 그래서 오랜만에 친척들이 모이는 민족 최대의 명절에 빠지지 않는 이야깃거리도 아파트다. 추석을 앞두고 올 한 해 서울 아파트시장이 기록한 숫자들을 살펴봤다.

2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들어 서울서 가장 비싸게 거래된 아파트는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한남더힐'이다. 지난 1월 전용면적 244.75㎡가 74억원에 거래됐다. 한남더힐은 2009년 분양가 상한제를 피하기 위해 일반 분양이 아닌 민간 임대 아파트로 공급한 단지다. 2011년 1월 입주를 시작해 5년 뒤인 2016년 1월 말부터 분양 전환이 시작됐다. 당시 분양가 산정의 기준이 되는 감정평가액을 두고 시행사와 분양자들이 갈등을 빚으며 '고무줄 감정평가'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하지만 이 아파트 매매 거래가 역대 최고가는 아니다. 역대 최고가 아파트는 지난해 8월 105억3000만원에 매매된 강남구 삼성동의 삼성 아이파크다. 이 아파트는 최근 3.3㎡당 1억원이 넘는 매매가로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서울서 가장 싼 아파트는 구로구 구로동 742-57에 위치한 전용 21.6㎡의 아파트다. 지난 6월 6000만원에 거래됐다. 이를 포함해 강서ㆍ금천ㆍ도봉ㆍ중랑구 등에서 전용 12~43㎡ 규모의 아파트 75가구가 1억원 미만에 팔렸다.

전국에서 평균 아파트 값이 제일 비싼 강남구(14억6057만원)의 매매 가격을 2~3배 웃도는 이른바 황제 전세도 있다. 삼성동 상지리츠빌카일룸 전용 237.74㎡는 지난 2월 40억원에 전세 계약이 체결됐다. 이 아파트의 매매 가격은 최소 55억원을 넘는다. 또 성동구 성수동의 갤러리아포레 전용 217.86㎡는 전세 가격이 35억원, 한남더힐 전용 235.31㎡는 33억원이다. 반면 강서구 가양동의 가양2단지 전용 49.56㎡ 규모 아파트의 전세 가격은 500만원이다. 한편 올해 들어 8월까지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은 5.7% 올랐다. 지난해 상승률(4.7%)을 이미 넘어섰다. 용산구가 9.6%로 가장 많이 뛰었고, 노원구는 상승률이 1.6%로 가장 낮았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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