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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매매가격도 지방은 0.02% 하락
14일 서울 강남권의 아파트 단지 모습. 연합뉴스
14일 서울 강남권의 아파트 단지 모습. 연합뉴스

9ㆍ13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에도 전국 부동산 시장의 양극화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이른바 ‘똘똘한 한 채’가 몰려있는 서울은 9월 한 달 동안 주택거래가 전년 동월 대비 23.5%나 많아졌지만, 지방은 29.8%나 줄었다.

18일 국토교통부의 2018년 9월 주택매매거래량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매매거래량은 7만6,141건으로, 전년 동월(8만4,350건) 대비 9.7% 감소했다. 1~9월 누계 주택매매거래량도 전년 동기(73만7,10건) 대비 12.7% 감소한 64만3,168건에 그쳤다. 전국 주택매매거래량 감소는 지방의 하락세가 큰 영향을 미쳤다. 지방 거래량은 9월에만 전년 동월 대비 29.8%나 감소한 2만6,922건에 머물렀다. 누계 거래량도 28만6,206건으로 15.7%나 감소했다.

반면 수요가 몰리고 있는 서울은 정부의 대책과 무관하게 지속적으로 거래량이 늘고 있다. 서울 전체는 지난달 총 1만9,228건의 매매거래가 성사돼, 전년 동월(1만5,572건) 대비 23.5% 증가했다. 서울의 거래량 상승은 강북이 견인했다. 지난달 1만202건의 매매거래가 있었던 강북 14개구는 지난달 1만202건의 거래로 전년 동월(8,080건) 대비 26.3%나 많아졌다. 강남 11개구는 9,026건으로 전년 동월(7,492건) 대비 20.5% 증가했다. 강남4구 거래량은 3,336건으로, 전년 동월(3,033건) 대비 10.0% 증가했다. 이는 지난 8월 거래량(1,908건)과 비교하면 74.8%나 폭증한 것이다.

매매가격에서도 서울ㆍ지방 양극화는 뚜렷했다. 이날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10월 2주(15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2% 상승했다. 서울은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0.05%의 상승세를 보인 반면 지방은 0.02% 하락했다. 울산은 0.29%나 떨어져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정재호 기자 next88@hankookilbo.c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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