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서비스

금융

부동산 메뉴

지역별
국민일보 | 세종=정현수 기자 | 입력2018.10.18 18:52 | 수정2018.10.18 18:52

9·13 부동산대책 발표를 전후해 수도권 주택매매거래량이 대폭 늘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얼어붙은 지방의 주택시장은 거래량 감소세를 이어갔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전국 주택매매거래량이 7만6141건으로 전년 동월(8만4350건) 대비 9.7% 감소했다고 18일 밝혔다. 주택 유형별로 보면 단독·다가구주택 거래량이 30.2% 줄어 감소폭이 가장 컸다. 연립·다세대주택과 아파트는 각각 19.2%, 2.2% 줄었다.

전체 주택거래량이 감소한 것은 지방의 감소폭이 워낙 컸기 때문이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거래량은 2만6922건으로 29.8%나 줄었다. 1∼9월 누계로 봐도 15.7% 감소다. 부산·경남 등 부동산시장 침체를 겪고 있는 지역의 감소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반대로 수도권 거래량은 급증했다. 지난달 거래량은 4만9219건으로 7.0% 증가했다. 서울만 놓고 보면 거래량이 1만9228건으로 23.5%나 늘었다. 강남 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는 10.0%, 강북 지역은 26.3% 각각 증가했다.

국토부는 9·13 부동산대책 발표를 앞두고 수도권에 주택을 보유한 사람을 중심으로 매물이 많이 나왔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보유세 강화, 주택임대사업자 혜택 감소 등을 우려해 매물이 늘었고 부동산 가격이 더 이상 가파르게 오르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어느 정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전월세 거래량은 12만7425건으로 9.9% 줄었다.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39.8%로 1.1% 포인트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과 지방이 각각 9.2%, 11.3% 줄었다.

세종=정현수 기자 jukebox@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오늘의 주요뉴스

더보기

    부동산 이슈보기

    베스트토론

    더보기

      부동산 토론 이슈보기

      서비스 이용정보

      Daum부동산은 제휴 부동산정보업체가 제공하는 매물 정보와 기타 부동산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로서,
      제휴 업체의 매물 정보를 비롯한 각종 정보 및 이와 관련한 거래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부담하지 않습니다.

      위 내용에 대한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자료제공사 또는
      글쓴이에 있으며, Kakao의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Copyright © Kakao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