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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13일 사업시행계획 변경 총회, 정족수 미달로 무산
송파 헬리오시티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송파 헬리오시티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단일 아파트 단지로는 전국 최대 규모인 서울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시티'(옛 가락 시영)의 사업시행계획 변경을 위한 조합원 총회가 불발됐다.

이에 따라 이달 말로 예정된 입주도 차질이 빚어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1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송파구 가락시영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사업 조합은 이날 오후 임시총회를 열고 준공 승인에 필요한 재건축 사업시행계획 변경 건을 처리할 예정이었으나 정족수 미달로 무산됐다.

총회 개최를 위해서는 서면 결의자를 포함한 조합원 과반이 참석해야 하지만 사업 방향에 대한 조합 집행부와 조합원 간 이견으로 정족수를 채우지 못했다.

총회 무산으로 사업시행계획 변경 건과 236억원 규모의 공사비 증액을 골자로 한 도급계약 변경 건의 처리가 불발됐다.

이로 인해 올해 연말로 예정된 이 아파트 준공과 입주에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최초 사업시행계획에서 바뀐 도면으로 시공을 했기 때문에 조합원 동의 하에 사업시행계획을 변경해야 구청으로부터 준공 승인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9천500여가구가 넘는 초대형 단지의 입주가 지연될 경우 조합원들의 피해도 적지 않을 전망이다.

입주 계획 차질과 함께 이미 전세계약을 맺은 조합원의 경우 계약상의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과 현대건설·삼성물산은 임시사용승인을 받아서라도 연말 입주를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준공 인가 전에도 임시사용 승인 절차를 통과하면 입주는 가능하다.

다만 이 경우에도 조합과 시공사, 감리 업체 간 합의가 필요한데 조합원과 집행부 간 이견 때문에 장담할 수만은 없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sm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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