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타임] 입주 앞둔 흑석뉴타운 롯데캐슬에듀포레, 상승세 또렷 ③거래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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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타임] 입주 앞둔 흑석뉴타운 롯데캐슬에듀포레, 상승세 또렷 ③거래편

매일경제 | 이다연 | 입력2018.11.14 10:06 | 수정2018.11.14 10:09

동작구 흑석뉴타운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흑석동은 최근 전국에서 가장 높은 땅값 상승률을 기록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국 지가변동률 자료에서 동작구 흑석동은 지난해 4분기 대비 4.85% 상승하며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흑석뉴타운은 한강이 인접하고 황금노선으로 불리는 지하철 9호선이 지나 강남 접근성이 좋다. 흑석뉴타운이 뜨는 가운데, 이달 입주를 앞둔 '흑석뉴타운 롯데캐슬에듀포레'가 눈길을 끈다.

흑석뉴타운 8구역을 재개발한 이 단지는 흑석동 232-55 일대에 들어서며 지하 4층~지상 23층, 7개동, 전용면적 59~110㎡, 총 545가구(일반분양 222가구) 규모다.

한강(정문)롯데캐슬공인중개사사무소에 따르면, 9.13 부동산 대책 이후 거래가 많이 줄어들은 상황이다. 중개업소 관계자는 "문의는 꾸준하나 일반분양 매물의 경우, 양도세 때문에 거래를 2년 후로 계획하는 매도자가 많아 실거래는 힘든 상황"이라며 "입주일을 앞두고 전월세 문의는 많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신고된 분양권·입주권 거래는 단 8건이다. 거래는 줄었지만 가격 상승세는 가파르다.

전용 84㎡의 경우, 공급 당시 평균 5억8900만원 선에 분양됐으나 지난해 1월에는 평균 7억6000만원에 거래되며 약 2억원이 상승했다. 상승 기세가 꺾이지 않고 이어지다가 올해 4월에는 11억4000만원에 매매됐으며 지난 9월에는 12억원으로 신고가를 갱신했다.

실제로 한강(정문)롯데캐슬공인은 지난 8월 전용 84㎡ 중저층 매물을 매매가 11억8000만원에 중개했다고 밝혔다. 거래를 중개한 한 관계자는 "매도 호가는 급격히 상승했으나 실거래로 이어지기 쉽지 않다. 거래할 수 있는 매물이 품귀한 상황"이라며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흑석뉴타운은 동작구 흑석동 일대 노후 주택 지역 89만4933㎡를 재개발해 1만2000가구 규모로 새로이 조성하는 사업이다. 롯데캐슬에듀포레 외에도 아크로리버하임(7구역)이 입주를 앞두고 있다.

[매경 부동산센터 이다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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