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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량 전월 동기보다 많은 곳 4~5개에 불과, 10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 -0.05% 기록

12월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이 올해 최저거래량을 보인 11월보다 더 ‘거래 기근’ 현상을 보였다. 아파트 거래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 아파트값 하락세도 이어졌다.

14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과 한국감정원 시세조사에 따르면 12월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13일 기준)은 1285건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최저 거래량을 보인 11월 같은 기간 거래량 1550건에 크게 못 미친 것이다.

서울에서 거래량이 가장 많은 노원구의 경우 12월 들어 13일 동안 137건에 그쳐 전월 같은 기간(183.7건)보다 25%가량 줄었다. 강남구(68건)와 서초구(43건), 송파구(100건) 등 강남권(211건)도 전월 같은 기간(217건) 거래량에 못 미쳤다. 거래량이 전월 같은 기간보다 많은 곳은 관악구(11월 47건→50건)와 광진구(31→37건) 등 4~5개 지역에 불과했다.

한국감정원의 10일 조사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0.05%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1월 2일(0.00%) 보합세 이후 하락세가 이어진 것이다. 서울 아파트값은 강남구가 -0.14%로 가장 많이 떨어졌고, 송파구도 0.11% 하락했다. 서울 25개 구 중 아파트값 이 상승한 지역은 1개 구도 없는 가운데 종로와 중구, 강북구, 서대문구만 0.00%로 보합세를 보였다.

서울 양천구 목동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12월 들어 아파트 거래 감소 현상이 11월보다 더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매수세가 사라지면서 가격을 크게 낮춘 급매물 외에는 거래가 성사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KB국민은행 리브온의 주택통계조사(10일 기준)에서도 서울은 0.00%로 보합세를 보인 가운데 송파구(-0.04%)와 도봉구(-0.04%) 등이 하락했다. 전국적으로는 경남(-0.13%), 세종(-0.12%), 경북(-0.12%), 충북(-0.10%, 강원(-0.08%), 부산(-0.05%), 충남(-0.05%), 울산(-0.03%), 인천(-0.01%), 경기(-0.01%), 전북(-0.01%) 등 대부분 지역이 하락했다.

김순환 기자 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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