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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ㆍ3명 중 1명 서울 거주자…송파·강남·서초 순
ㆍ무주택 가구 44.5%, 0.5%P 증가
ㆍ세종 37.8%로 외지인 소유 최다

집을 다섯 채 이상 가진 대량 주택보유자가 11만명에 육박하고, 이들 중 33.7%는 서울 거주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17일 발표한 ‘2016년 주택소유통계’ 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11월1일 기준 전국에 주택을 소유한 개인 1331만1319명 가운데 5채 이상 가진 대량 소유자는 10만8826명에 달했다. 2채 이상 소유자는 198만9784명(14.9%)이었다. 2채 이상의 집을 가진 다주택자는 1년 전과 비교해 약 10만1000명 증가했으며 주택보유자 중에 이들이 차지하는 비율은 0.5%포인트 증가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지난해 주택 가격이 상승하면서 다주택자들이 늘어났다”고 말했다.

5채 이상 보유자 가운데 3만6707명(33.7%)은 서울 거주자였다. 송파구 거주자가 5215명으로 가장 많았고 강남구(3615명), 서초구(2619명) 순이었다. 전국 147개 시·구 가운데 주택을 2채 이상 보유한 거주자 비율(2주택 이상 보유자 수÷주택보유자 수)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 강남구로 21.3%였다.

시·도 기준으로 외지인이 해당 지역의 주택을 보유한 비율(외지인 소유 주택 수÷개인 소유 주택 수)은 세종시가 37.8%(27만호)로 가장 높았다. 이는 투기·투자 목적의 보유도 있지만 세종시 이주 기관 종사자가 혼자 내려가 주민등록을 옮기지 않고 해당 주택에서 생활하고 있다는 점도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무주택가구 수는 862만4204가구로 전체 가구의 44.5%에 달했다. 무주택가구 비율은 전년보다 0.5%포인트 높아졌다. 이는 주택 소유 상황이 더 나빠졌다는 의미다.

주택자산 가액 기준 10분위 현황을 보면 지난해 상위 10%의 평균 주택자산 가액은 8억1100만원으로, 하위 10%(2400만원)보다 33.8배 높았다. 주택자산 가액은 올해 1월1일 기준 공시가격을 적용해 계산한 것이다. 상위 10% 주택 평균 면적은 126.9㎡로, 하위 10%(62.2㎡)의 2배 이상이었다. 분위별 가구주를 거주지역별로 보면 상위 10%가 많은 지역은 서울, 경기 순이었고, 하위 10%가 많은 지역은 전남, 경북 순이었다.

<박병률 기자 mypa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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