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한국철도공사)은 KTX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에 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이 입점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코레일과 제주항공, 티웨이항공은 지난 25일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고객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항공사는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의 체크인 카운터 설비를 이용해 출국에 필요한 탑승권 교부(체크인)와 수하물 탁송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코레일은 두 항공사와 협력해 항공과 KTX가 결합된 연계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오는 11월 개통 예정인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은 서울 이외 지역에서 최초로 운영되는 도심공항터미널이다. 공항까지 가지 않아도 광명역에서 항공기 체크인을 한 뒤 KTX를 통해 인천공항으로 이동할 수 있다.
안병호 코레일 여객사업본부장은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국적 항공사와 외국계 항공사도 추가 유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사무엘 기자 samue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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