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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서울 서초구 반포주공 1단지 재건축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되면 짓게 될 ‘반포 디에이치 클래스트’는 극소수의 상류층(VVIP)도 만족하게 할만한 아파트로 거듭난다.

거주자의 취향에 맞게 각 가구의 평면과 인테리어를 선택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바닥재와 도배지, 주방가구에는 최고급 제품이 쓰인다. 입주민들의 건강과 편의 등을 위해 분야별로 전문가들의 1대 1 맞춤 서비스인 ‘컨시어지 서비스’도 제공된다.

기존 주거시설에선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제품과 서비스가 적용되면서 반포 디에이치 클래스트는 앞으로 강남권 최고급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조합원 취향 맞춘 평면…파격 설계

현대건설이 반포주공 1단지 재건축 사업 제안서에서 보여준 반포 디에이치 클래스트의 내부설계와 인테리어는 업계에서도 파격적으로 평가된다. 현대건설은 한강변이라는 입지의 장점을 살려 내부 평면을 설계했고, 입주자의 다양한 취향을 반영해 평형별로 3가지 스타일을 제시했다. 여기에 그동안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큰 역할을 하지 못했던 마이너스 옵션제도 꺼내 들었다.

반포 디에이치 클래스트의 주거 콘셉트는 ‘한강을 열고, 스타일을 선택하며, 백 년의 삶을 담아낼 수 있는 변화하는 집’이다. 이런 콘셉트를 만족하기 위해선 조망권을 고려한 설계와 다양한 평면, 가변형 벽체가 핵심이다.

입주민들은 개인의 취향이나 분위기에 따라 한국의 정서를 담은 ▲코리안(Korean) ▲여백의 미를 강조한 모던(Modern) ▲감성적인 주거공간으로 꾸며지는 클래식(Classic) 등 3가지 스타일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다. 모든 주택형의 자녀방은 가변형 벽체를 활용해 자녀의 나이별로 평면을 변형할 수 있다. 가령 초등학교에 다니는 자녀의 경우 침실과 스터디·놀이공간, 중고생 자녀의 경우 스터디룸, 침실, 수납공간으로 방을 구성해 시간과 취향에 따라 공간을 재구성할 수 있도록 했다.

마이너스 옵션제도 조합원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지금까지 마이너스 옵션은 개별적으로 인테리어를 진행했을 경우 발생하는 추가 비용과 집을 팔 때 매수자가 무난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배경 탓에 활성화되지 못했다. 하지만 현대건설은 입주자가 장기간 거주할 것을 고려해 개별 취향을 고려한 인테리어를 제시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반포 주공1단지 조합원들 사이에서 마이너스 옵션이나 스타일별 내부 평면에 관한 관심이 높았다”며 “상품을 기획하면서 고급화에 주안점을 두고 마감재도 신경 써서 내놓은 덕분에 대체로 만족하는 분위기였다”고 말했다.

◆ 최고급 내외장재 사용한 고급 아파트

바닥재와 도배지 등 최고급 수준으로 마련된 무상옵션 품목도 조합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현대건설이 제안한 바닥재(거실·주방)는 외산 원목마루와 천연대리석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침실 도어락도 수입품이다. 욕조도 기본이 수입품으로 전용 135㎡ 이상에서는 월풀 혹은 일본산 편백(히노끼)을 선택할 수 있다. 친환경 소재의 붙박이장과 외산 천연대리석 타일의 현관바닥 등도 최고급 제품이다.

도배지 역시 유해물질 흡착벽지를 적용했으며, 더 나은 서비스를 위해 홈 로봇도 조합원 전 가구에 제공된다. 현대건설은 공용공간에도 천연대리석을 적용하고, 지하 엘리베이터 홀에도 냉난방, 제습, 전열·교환·환기가 가능한 시스템을 설치한다.

고급 주방가구는 전용 168㎡ 이상에 독일 불탑(bulthaup), 전용 135㎡에 이탈리아 보피(Boffi)를 적용할 방침이다. 불탑은 ‘주방가구계의 벤츠’로 불리는 독일 대표 브랜드로, 최고급 펜트하우스에나 일부 적용되던 제품이다. 조합원들을 위한 가전제품도 밀레, 삼성전자, LG전자 등으로 선택 폭을 넓힌 점이 특징이다.

현대건설은 입주자들의 거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주거 운영과 컨시어지, 각종 서비스를 담당하는 유명 기업들을 한곳에 모았다. 반포 디에이치 클래스트 운영을 위해 분야별 최고 수준의 전문가들과 손을 잡은 것이다.

주거운영 부분은 타워팰리스를 비롯해 한남더힐, 서울숲 트리마제, 반포 래미안퍼스티지, 반포 아크로리버파크 등 랜드마크 단지를 주로 운영·관리하는 ‘타워피엠씨’와 함께한다. 컨시어지 서비스 부분은 세계 1등 업체 퀸터센셜리가 맡는다. 이 회사는 영국 왕실로부터 시작된 컨시어지 전문기업으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반포주공 1단지에 서비스를 제공한다.

◆H14급 헤파필터로 먼지 없는 단지

반포 디에이치 클래스트는 미세먼지의 실내 유입을 막고, 이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미세먼지 청정단지 시스템’이 적용된다. 실내외 미세먼지 농도를 비교해 자동으로 외부공기를 차단하거나 배출해주는 시스템도 구축돼 24시간 입주민들의 건강을 책임지게 된다. 일상에서의 미세먼지를 제거하고 쾌적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미세먼지 저감 자동화 시스템이 도입돼 가구별로 환기 시스템에 초미세먼지까지 차단할 수 있는 H14급 헤파 필터(0.3㎛의 미세먼지99.995% 포집 가능)가 설치된다.

이와 별도로 가구 내부에 미세먼지 제거, 공기 청정기능을 포함한 가구 천장형 삼성 무풍 시스템 에어컨과 미세먼지 차단 방충망도 추가로 설치된다. 미세먼지 확산을 방지할 수 있는 ‘미스트링(에어링) 시스템’과 주동출입구 및 커뮤니티 출입구에 ‘에어 샤워실’ 등의 특화 시스템을 적용해 아파트 동 출입구부터 미세먼지 제거시스템이 운영된다.

놀이터 주변에는 미세먼지 감지 센서를 통해 대기환경 상황을 보여주는 디스플레이 기기를 설치해 아이들의 건강까지 책임지게 된다. 단지 입구를 시작으로 커뮤니시설과 주동 출입구를 거쳐 가구 내로 이어지는 단계별 미세먼지 제거 시스템이 가동되면서 진정한 미세먼지 청정단지가 구현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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