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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정부가 다주택자 규제에 나섰지만 서울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값이 천정부지로 뛰고 있다. 강남권에서 과열된 투자 심리가 주변 신도시로 확산되고 있는 모양새다.

1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주(12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57% 올랐다. 상승률이 고강도 대책으로 불리는 8·2 대책 발표 직전인 7월 말 수준으로 회귀한 것이다.

강남권 집값은 말 그대로 고공행진이다. 주간 매매가격 변동률을 보면 재건축 단지가 몰려 있는 송파구가 1.19%로 올라 상승률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강남(1.03)·양천(0.95)·서초(0.73)·강동구(0.68) 순으로 올랐다. 부동산 시장 규제 강화 기조 속에 ‘똘똘한 한 채’를 보유하자는 심리가 강남권 주요 아파트로 집중되면서 가격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는 게 현지 부동산 중개업소들의 설명이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특히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은 지난주 1.17%의 상승률을 보이며 2006년 11월(1.99%)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서울 송파구 잠실 주공5단지는 지난 9월 전용면적 76㎡형 시세가 15억원가량이었으나 최근 호가가 19억원까지 뛰었다. 잠실 주공5단지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는 “전에는 거래가 성사되면 1000만원씩 가격이 올랐는데 요즘은 매물이 귀해서 하나만 팔려도 5000만원씩 호가가 뛴다”고 전했다.

강남 아파트값 상승세는 인접한 신도시으로 번지고 있다. 지난 주 신도시는 분당(0.49%)·판교(0.21%)·위례(0.20%)·광교(0.04%) 등이 오르며 전주 대비 0.15% 상승했다.

정부는 서울 아파트 시장에 대한 과열 원인을 투기적 수요로 지목하며 국세청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기한을 두지 않고 최고 수준의 단속을 시행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서울 아파트 시장 과열의 근본 원인은 공급 부족에 있다고 지적한다.

서상권 부동산114 선임연구원은 “다주택자에 대한 압박이 계속될 수록 똘똘한 한 채를 보유하려는 수요를 자극하며 집값 상승세가 계속 이어지는 악순환이 되풀이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정병묵 (honnez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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