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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원 “전국 0.3% 오를 것”
수도권 0.8%↑ 지방 0.7%↓

부동산 규제 본격화로 올해 서울 집값 상승률은 지난해보다 둔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강남 재건축을 중심으로 부동산 열기가 계속되고 있어 실제로 둔화될지는 미지수다.

채미옥 한국감정원 KAB부동산연구원장은 19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주택 가격이 전국적으로 0.3% 오를 것”이라고 발표했다. 주택 경기가 완연한 회복세를 보인 2015년 이후 전망치 중 가장 낮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주택의 경우 지난해보다 0.8% 오르겠지만 지방은 0.7% 하락하면서 전국 평균으로 지난해 전망치(1.5%)를 크게 밑돌 것으로 보인다.

감정원은 ‘규제 본격화’를 상승률 둔화의 근거로 들었다. 올해 부활한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와 오는 4월부터 시행되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가 본격적으로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경기 지역에서는 입주물량과 전세 공급이 늘면 서울 매매시장도 위축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올해 주택 매매량도 2017년보다 13.4% 줄어든 82만건으로 예상됐다.

채 원장은 특히 지난 18일 김현미 국토부 장관의 재건축 연한 연장 시사로 인해 재건축 추진 단지 가격이 조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각종 규제로 재건축 공급 억제 효과도 클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최근 정부의 강력한 규제에도 불구하고 집값이 상승하는 것은 부동산 시장에 내성이 생긴 영향으로 보인다”며 “강남뿐 아니라 전체적인 시장 정상화 차원에서 정책을 펴고 바로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서울 집값은 계속 오르는 추세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0.53%로 지난주(0.57%)보다 오름폭이 조금 떨어졌지만 여전히 높은 상태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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