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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최근 1년간 전국에서 신규로 분양된 민간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009만 1400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대비 0.39% 하락하고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5.77% 오른 수치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서는 6개 지역에서 전월보다 분양가가 올랐고 5개 지역은 보합, 6개 지역에서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서울 민간아파트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2170만 7400원으로 전월(2147만 3000원)보다 1.08% 올랐다. 서울에서는 지난달 강동구, 구로구, 영등포구 등의 재개발·재건축 사업장에서 기존 분양가보다 높은 가격으로 분양이 이뤄지면서 전체 분양가가 상승했다.
반면 경기지역은 3.3㎡당 평균 1196만 2500원, 인천지역은 1089만원으로 모두 전월보다 하락했다.
5대 광역시 및 세종시 민간 아파트 분양가 또한 전월 대비 1.35% 하락한 1063만 9200원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기장군과 수영구 등에서 기존 분양가보다 높은 가격에 분양이 이뤄진 부산의 평균 분양가가 3.58% 상승했고 광주, 대전, 울산 등은 하락했다.
지난달 전국에서 신규 분양한 민간 아파트는 모두 1만 4605가구로 전월(1만 1785가구)보다 24% 증가했고, 지난해 같은 기간(3만 2917가구)에 비해서는 58% 줄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8133가구, 5대 광역시 및 세종시에서 4990가구, 기타지방에서 1477가구가 공급됐다.
원다연 (her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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