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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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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강남권 아파트에 연이어 규제 의지를 밝히고 있지만, 가격 상승 현상은 오히려 인접 지역까지 번지고 있다. 송파ㆍ강남구의 주도 아래, 이제 서초구까지 아파트값이 따라 오르는 추세가 완연하다.

18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5일 조사 기준 강남3구 아파트값은 동시에 상승세를 이어갔다. 잠실 주공5단지 건축허가 소문에 상승장을 견인하고 있는 송파구는 지난 한 주 동안만 1.39%포인트 상승했으며, 강남구 역시 0.75%가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송파ㆍ강남구는 각각 지난 주 1.10%, 0.70%를 기록한 바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지역은 서초구다. 서초구는 인접한 송파ㆍ강남구와 달리 아파트값 상승폭이 그 동안 높지 않았으나, 이번 주를 기점으로 0.81%로 급등했다. 지난 주 0.26%와 비교하면 3배 이상 오른 수치다. 이외에도 서울에선 양천(0.93%)ㆍ성동(0.59%)ㆍ광진(0.49%)ㆍ마포구(0.43%) 등 최근 인기가 높아진 도심 지역이 재건축 기대감 등으로 아파트값 상승 흐름을 뒷받침했다.

이들 지역의 상승세에 서울시 전체 아파트값 상승률도 크게 높아졌다. 서울 아파트값 평균 상승률은 지난주 0.29%보다 0.10% 오른 0.39%로, 2013년 이후 한국감정원 통계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경기권 아파트값은 전체적 틀에선 지난 주와 비슷한 수준(0.01% 상승)을 보였지만, 재건축과 판교 벤처밸리 등 개발 호재가 이어지고 있는 과천과 분당 등 일부 지역의 강세는 고착화되는 모습이다. 과천과 분당은 같은 시기 각각 0.62%, 0.71%의 상승률을 보였다.

수도권과 달리 지방 아파트값은 0.05% 하락하며 양극화 현상을 보였다. 대표적으로 경북(-0.17%)ㆍ울산(-0.17%)ㆍ경남(-0.13%)ㆍ전북(-0.08%)ㆍ충남(-0.06%) 등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지방의 하락세에, 이번 주 전국 아파트값 매매 가격은 0.04% 상승하는 데 그쳤다.

정재호 기자 next88@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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