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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 울산 거래절벽에 작년 1인당 9.3건
5년來 최저인데..경쟁은 심화
8·2 부동산대책 등 정부의 고강도 규제로 나타난 거래절벽 여파로 지난해 공인중개업자들의 중개 실적이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방이 21일 전국 공인중개업자의 거래 중개 실적을 분석해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중개업자당 평균 실적은 9.3건으로 전년(10.9건) 대비 14.6% 줄었다. 이번 조사는 전국 부동산 중개업자 10만21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박근혜정부의 공격적 규제 완화로 중개업자별 평균 거래 건수는 2012년 8.9건을 바닥으로 2015년 13.1건까지 늘었다. 하지만 2016년부터 지방을 중심으로 거래량이 줄어들면서 다시 감소세에 접어들었고 지난해에는 2012년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2015년과 지난해 광역자치단체별 중개업자의 거래량 증감을 따져본 결과 거래량이 가장 크게 감소한 지역은 제주도였다. 2015년 13건에서 지난해 6건으로 54% 감소했다. 같은 기간 울산도 15.5건에서 7.6건으로 50.7% 줄었다. 경남(-43.4%), 경북(-42.2%), 부산(-41.6%) 등지 역시 중개업자당 연평균 중개 거래량이 크게 줄었다.

지난해 기준 지역별 중개업자당 연평균 거래 실적은 전남이 17.1건으로 가장 많았고 강원(14.1건), 인천(12.3건), 부산 (10.6건) 등이 뒤를 이었다. 서울은 7.9건으로 평균을 밑돌았다. 주택 거래량은 줄어드는 반면 개업 중개업자 수는 늘고 있어 사업 여건은 더욱 악화되고 있다. 2016년 9만6257명이던 중개업자는 지난해 2분기 10만명을 돌파했다. 이 중 55%가 수도권(5만6222명)에 몰려 있다.

[정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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