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해운대 신시가지 노후화에 인구 유출 가속화
-해운대 생활권은 누리면서, 비용 부담은 적은 ‘일광신도시’ 관심권

부산의 해운대 신시가지가 지난해 도시계획 30년, 입주 20년을 맞이했다. 뛰어난 교육 환경과 주거 여건으로 수요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해운대 신시가지는 주거시설은 물론 편의시설과 교통여건 등 도시 전반에서 노후화가 진행되고 있다.

실제 1996년 입주를 시작한 해운대 신시가지의 인구는 2007년 10만 2000여 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점차 줄어들어 지난 3월에는 9만 4000여 명을 기록했다. 특히 같은 기간 동안 신규 주택 공급으로 세대수는 2000여 세대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인구 유입 보다 유출이 더 많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해운대 신시가지는 대부분 아파트가 20층 이상 중층 아파트로 지어져 사실상 재건축도 어렵다. 이에 앞으로 노후화가 지속되면 새 아파트로 갈아타려는 수요는 점차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해운대 생활권은 그대로 누리면서,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은 적은 일광신도시가 눈길을 끈다.

‘일광신도시 비스타동원 2차’는 현재 일부 잔여세대를 선착순으로 공급하고 있는데, 청약 통장 없이도 인기 지역인 일광신도시에 입성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청약조정대상지역인 일광신도시는 청약 자격 조건 자체가 매우 까다롭고, 조건이 되더라고 가점제 적용으로 당첨 확률도 낮아 실수요자 입장에서는 진입 문턱이 높았던 지역이다. 하지만 잔여 물량의 경우 아무런 제한 없이 계약을 할 수 있어, 실수요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는 업체 측 설명이다.

이 단지는 동원개발의 고급 주거 브랜드인 ’비스타‘로 공급되는 만큼 차별화된 상품 설계와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된다. 부산에서 보기 드문 5bay 설계 적용으로 채광과 개방감을 극대화하고, 거실과 방 사이 가변형 벽체를 도입해 수요자가 가족 구성원이나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맞춤형 평면으로 구조를 변경할 수 있다. 대가족 또는 별도의 취미 공간을 원하는 수요층을 위해 복층형 구조도 선보인다.

축구장 2배 크기인 1만9168㎡ 면적의 조경 시설도 눈길을 끈다. 중앙 잔디공원과 수변공간, 산책로 등을 갖춘 공원형 아파트로 설계돼 입주민들은 따로 시간을 내지 않고도 단지 안에서 휴식과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다.

단지 바로 앞에 동해선복선전철 일광역이 위치해 해운대까지 10분, 서면을 포함한 부산 도심까지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다양한 생활 인프라도 장점이다. 단지 바로 옆에 중심상업시설이 있어 편의시설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글로벌 유통기업인 이케아(IKEA)의 오픈이 예정된 오시리아 관광단지는 물론, 신세계 프리미엄아울렛과 롯데몰 동부산점 등도 동해안고속도로를 이용하면 10분 내 도착할 수 있다.

‘일광신도시 비스타동원 2차’는 현재 일부 잔여세대 물량을 선착순 분양중이며, 계약금 1차 1000만원 정액제와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도 제공한다. 견본주택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 1522번지에 조성돼 있다.

강인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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