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매입임대리츠 109가구의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주택은 2016년 7월 주택도시기금 출자로 설립된 매입임대리츠가 매입한 주택으로 자산관리회사인 LH가 주택의 매입, 관리, 운영 등 사업을 총괄 관리한다.
공급 대상 모두 150가구 이상 단지의 전용면적 60㎡ 이하 아파트로 남양주·의정부·수원·용인·화성 등 수도권 36가구, 부산·울산·경남지역 15가구, 대구 7가구, 대전·충남지역 11가구, 광주·전북지역 40가구 등이다.
입주신청 자격은 지난 11일 모집 공고일 현재 2017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100%(맞벌이의 경우 120%) 이하인 무주택세대의 구성원이다.
토지 및 건축물 등 부동산은 공시가격 기준 2억1550만원 이하, 차량은 보건복지부 장관이 정하는 차량기준가액 기준 2850만원 이하로 해당 공급지역(특별시·광역시·특별자치시·특별자치도 또는 시·군)에 주민등록이 등재돼 있어야 한다.
혼인합산기간 5년 이내인 신혼부부에 1순위로 공급하며 만 40세 미만 청년이 2순위다. 예비 신혼부부도 입주지정기간 만료일까지 혼인 사실 증명이 가능하면 신청할 수 있다.
청약주택저축 가입 여부와 상관없이 신청이 가능하며 임대료는 지역별 임대시세의 85∼90% 수준이다. 재산세, 임대관리비용을 제외하고 임대료 상승 없이 최초 계약조건으로 최장 10년 동안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다.
입주 희망자는 27일까지 LH 청약센터를 통해 인터넷으로 신청하면 된다.
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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