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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TI규제확대·자금출처조사 등..매수심리 악화 때문 [이데일리 박성호기자] 올해 집값 상승세를 이끌어 왔던 대단지 고가아파트(시장 선도아파트)의 가격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다. 3일 국민은행 부동산연구팀이 발표한 `10월 전국주택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 `KB선도아파트 50지수`가 지난달에는 109.8로 전월대비 0.1% 상승하는데 그쳤다. 지난달 전국 평균 상승률 0.4%에도 못 미치는 수치이다.
지수에 포함된 아파트 대부분이 강남3구 지역에 위치해 있는 재건축 아파트 단지이며 분당, 용산, 목동 등 일부 지역의 아파트가 포함돼 있다. 올해 3월 이후 `KB선도아파트 50지수`는 꾸준히 상승세를 보여왔다. 올해 1월 98.8로 시작했던 지수는 2월 100.6으로 1.7% 상승했지만 3월 들어 0.1% 오르는데 그쳤다. 당시 고가 아파트가 집중돼 있는 서울 강남3구의 투기지역 해제가 미뤄진데다 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상승세가 주춤해진 것. 하지만 이후 `KB선도아파트 50지수`는 월간 1%이상의 꾸준한 상승세를 보여왔다. 특히 지난 7월에는 전월대비 2.1% 급등했다. 이후 지난 8월(1.1%), 9월(1.7%)도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지만 지난달 0.1%로 상승세가 대폭 둔화됐다. 이런 고가아파트의 상승세 둔화는 9월부터 적용됐던 총부채상환비율(DTI) 수도권 확대 실시, 자금출처조사 등 강남권 부동산 시장에 대한 정부의 규제 기조가 강화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국민은행이 전국 부동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매도세·매수세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매도세 우위의 시장이라고 답한 업체가 50.3%로 전월에 비해 6.1%포인트 증가했다. 반면 매수세 우위라고 답한 중개업체는 8.7%로 1.4%포인트 감소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결국 정부의 부동산 규제 기조가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정부 규제에 민감한 고가 재건축아파트가 가장 큰 영향을 받고 있는 듯하다"고 말했다. ▶ 이데일리ON, 오늘의 추천주 듣기- ARS 유료전화 060-800-2200 ▶ 이데일리 모바일 - 실시간 해외지수/SMS < 3993+show/nate/ez-i > ▶ 가장 빠른 글로벌 경제뉴스ㆍ금융정보 터미널, 이데일리 MARKETPOINT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안방에서 만나는 가장 빠른 경제뉴스ㆍ돈이 되는 재테크정보 - 이데일리TV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