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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억 넘는 집 급증..0.9% 요구
집 사고팔면 2천만원대 '훌쩍'

[ 윤아영 기자 ] 서울 주택가격이 2013년 하반기부터 급등하면서 부동산 중개수수료를 둘러싸고 중개 의뢰인과 공인중개사 간 갈등이 커지고 있다. ‘주택 갈아타기’를 하는 실수요자들이 중개수수료만 1000만~2000만원씩 부담하는 사례가 서울 강남권에서 일반화되고 있어서다.

서울 목동에 사는 A씨는 지난달 대치동으로 이사하면서 중개수수료로 1700만원을 냈다. 그는 목동 7단지 전용면적 59㎡ 아파트를 9억6000만원에 팔고,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 76㎡를 15억원에 매입했다. 두 아파트 모두 9억원 이상이어서 중개업소는 최대 중개수수료율인 거래대금의 0.9%를 요구했다. 양쪽 중개업소에 내야 하는 돈이 각각 864만원과 1350만원으로 2200만원에 달했다. 목동 아파트 수수료는 협의를 통해 0.5%가량인 500만원만 냈지만, 대치동 아파트는 1~2건밖에 없던 매물을 간신히 구하느라 매수대금의 0.8%인 1200만원을 중개수수료로 지급해야 했다.

강남권 중개보수는 최근 5년 사이에 4배 가까이 뛰었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서울 한강 이남 11개 구 아파트의 중위 매매가격(중간 매매가격)은 9억5680만원이다. 이 가격을 기준으로 강남에서 갈아타기를 하면 846만원(중개수수료율 0.9% 적용 시)을 양쪽 중개업소에 내야 한다. 5년 전인 2013년 서울 한강 이남 11개 구의 중위 매매가격은 5억5957만원이었다. 중개수수료는 6억원 미만 아파트의 중개보수 상한요율인 0.4%를 적용해 224만원씩 448만원을 내면 됐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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