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기열 기자 ] 서울 강남권 초대형 개발계획인 현대자동차그룹의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조감도) 사업이 다시 심사대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2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18년 ‘제2차 수도권정비위원회’를 열고 ‘서울시 종전 대지(한국전력공사 부지) 이용 계획 재심의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전체 위원 20명 중 과반수가 참석하면 회의가 성사되는데, 현재까지 14명이 참석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GBC 개발이 수도권정비위에 올라온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해 12월과 올 3월 두 차례 상정됐지만 승인이 보류됐고, 지난달 위원회는 위원들의 참석률 저조로 이달로 연기됐다. 이미 서울시 교통영향평가와 환경영향평가 심의를 지난 1월과 4월에 각각 통과했기 때문에 수도권정비위만 통과하면 서울시의 건축 허가를 거쳐 착공할 수 있다.
GBC는 국내 최고층인 569m 높이로 지하 7층, 지상 105층 규모다. 105층 타워 1개 동과 35층짜리 숙박·업무시설 1개 동, 6∼9층의 전시·컨벤션·공연장용 건물 3개 동 등 총 5개 건물로 구성된다. 단일 규모로는 최대 프로젝트로 총 공사금액은 2조5604억원이다. GBC 착공이 올 하반기 성사되면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분을 7 대 1로 나눠 공사할 예정이다. 완공 시 현대차그룹은 산재한 계열사 15개를 이곳으로 모아 계열사 간 시너지를 최대화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2014년 9월 한전 부지를 삼성그룹과 경쟁 끝에 10조5500억원에 확보했다. 현대차 55%(5조8025억원), 현대모비스 25%(2조6375억원), 기아자동차가 20%(2조1100억원)씩 부담해 부지를 사들였고 당초 2017년 착공할 계획이었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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