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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입주 줄어 10%→8~9%
달아올랐던 거래도 감소할듯
[서울경제] 올해 10%를 넘어섰던 서울 오피스 공실률이 내년에는 신규 공급이 크게 줄면서 8~9% 선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아울러 올해 약 13조 원으로 사상 최대 규모로 치솟았던 오피스 거래 규모도 6조~9조 원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18일 상업용부동산 서비스 업체인 에비슨영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3·4분기 기준으로 10.3%까지 올랐던 오피스 공실률이 내년말에는 8.7~9.7%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공실률 하락은 신규 입주가 내년부터 대폭 감소하는 데 따른 것이다. 내년 입주 예정인 서울 주요 오피스는 총 12개 동 연면적 13만 평 정도다. 최근 3년 간 평균 공급량(31만 5,000평)에 비해 41.3% 수준에 그친다.

지역별로 차이는 있다. 서울 중심상업지구(CBD)는 공평동 센트로폴리스와 을지로 써밋타워 입주 여파로 내년 말에도 공실률이 10.3~11.2% 선이 될 전망이다. 강남권역(GBD)은 중소형 빌딩을 제외하고 입주하는 프라임급 오피스가 없어 공실률이 현재 7.7%에서 내년말 5.4%~7.1%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여의도권역(YDB)도 2020년 파크원을 제외하고는 신규 공급이 없어 공실률이 9.9~10.4%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올 한해 달아올랐던 오피스 매매 시장은 위축될 것으로 분석됐다. 투자 펀드 만기 등을 고려할 때 거래 규모가 내년에는 6조~9조 원 선이 될 것으로 에비슨영코리아는 추정했다. 그러나 오피스 가격은 강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국내 연기금이 수익률이 좋지 않은 주식·채권보다 대체투자 부문의 비중을 늘려 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유 파트장은 “서울에서 사옥으로 쓰이는 빌딩을 제외하고 투자가 가능한 1만~2만 평 이상 프라임 빌딩은 희소하다 ”며 “이런 매물에 대한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을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이혜진기자 has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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