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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올해 서울 오피스 공실률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9%대를 유지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5일 알투코리아부동산투자자문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서울 오피스 공실률은 8.7%~9%를 오가다 4분기엔 9.6%~9.9%까지 오를 전망이다. 이는 지난해 4분기(8.7%)에 비해 1%포인트 높지만 2018년 연평균 수치와는 비슷한 수준이다.


올해엔 서울 전역에 약 78만㎡의 오피스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는 2017~2018년 대비 대폭 줄어든 수치다. 올해 예상 공급량이 많지 않다는 점에서 오피스 공실률이 대폭 늘어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별 공급 예정 오피스 물량은 강남 12만㎡(강남기타 11만㎡), 도심 20만㎡, 기타 45만㎡로 주요 업무지구보다 마곡 등 기타권역의 공급이 훨씬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마곡지구의 신규공급은 사옥 신축과 분양형 임대오피스 등이다. 사옥은 건축주가 대부분 사용하게 되지만 분양형 임대 오피스의 경우 개별 소유주가 임대하는 방식이므로 준공 후 일정 기간 동안은 공실 발생이 불가피할 것이란 분석이다. 강남권역의 경우 테헤란로와 강남대로를 중심으로 주요 오피스 밀집지역이 아닌 비역세권의 이면도로 등의 공급이 많아 해당 지역의 공실 증가 우려가 있다. 도심권역은 2018년 하반기 이후 상승세에 있으며 올해 상반기까지는 공급에 의한 추가 상승이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공유오피스 시장은 앞으로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됐다. 알투코리아부동산투자자문 관계자는 "현재까지 서울에 공급된 공유오피스 면적은 약 40만㎡로 서울 전체 오피스 면적의 약 1.2%정도다"며 "신규 출점하는 지점의 면적이 넓어 지는 추세에 있다는 점과 대기업 가세 및 신규 브랜드 등장 등으로 다양화되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하면 당분간 공유오피스의 공급은 더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피스 매매시장은 거래량이 줄어들 수 있지만 가격 하락세가 본격적으로 나타나지는 않을 것으로 조사됐다. 알투코리아부동산투자자문 관계자는 "지난해보다 거래량이 줄어 들 수 있으나 투자여건과 이미 확정된 거래건 등을 감안할 때 여전히 나쁘지 않은 시장이 될 것"이라며 "매매시장은 금리인상 우려 등의 마이너스 요소가 있는 반면 여전히 거래 단가가 상승세에 있고 국내 기관투자자와 글로벌 투자자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점 등은 플러스 요인이 되고있다"고 설명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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