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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경진 기자 ] 고급 리조트 및 호텔을 전문적으로 개발하는 아난티가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138억원 규모의 땅을 매입했다.

6일 토지·건물 실거래가 정보 서비스 밸류맵에 따르면 아난티는 지난달 14일 논현동 79의 3 일원 893㎡를 138억원에 매입했다. 이 토지는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지난해 기준 공시지가는 ㎡당 596만8000원이다. 지하철 7호선 학동역이 도보 3분 거리에 있다.

아난티는 서울 사옥을 짓기 위해 이 토지를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난티는 2020년 개관을 목표로 서울 강남에 연면적 1만6435㎡(지하 5층~지상 11층) 규모의 고급 호텔 ‘아난티 강남’을 짓고 일부 층을 본사로 활용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최근 사옥 대신 부대시설을 설치하는 쪽으로 계획을 변경하면서 별도로 논현동에 사옥용 토지를 매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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