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클라비스는 이 용지에 총사업비 3600억원을 들여 연면적 28만910㎡,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 물류센터를 신축할 예정이다. 2021년 준공될 이 물류센터는 국내에서 네 번째로 큰 규모다. 이 투자건에는 케이프투자증권과 우미건설, 건영이 참여했다.
지금껏 국내 대형 물류센터 개발은 외국계 투자자들이 도맡아 왔다. 실제 케이클라비스 매입 용지에서 1.7㎞ 떨어져 있는 국내 최대 규모 화성동탄물류캠퍼스 물류센터는 싱가포르투자청(GIC)이 투자했다.
케이클라비스자산운용은 토종 펀드로서 처음으로 국내 대형 물류센터 개발에 나서고 있다. 지난달 경기 이천시 부발읍에 600억원 규모 물류센터 개발사업을 시작했고, 한 달여 만에 초대형 프로젝트를 연이어 진행하는 셈이다. 구 회장은 "전자상거래 발달과 국제적인 수출입 물동량 증가는 필연적으로 국내 물류센터 수요를 높이고, 그 과정에서 실수요 업체의 니즈를 맞춘 물류센터를 개발한다면 100% 성공하게 돼 있다"고 말했다.
[전범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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