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부동산개발정보업체 지존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10월에 경기 성남 복정 1·2 공공주택지구, 11월에 과천 주암 기업형 임대주택(옛 뉴스테이) 공급촉진지구에 대한 토지보상을 시작할 예정이다.
성남 복정 1·2 공공주택지구는 지난해 8월 지구로 지정된 곳이다. 강남권과 위례신도시와 인접해 수도권 공공주택지구 중에서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거운 곳이다. LH는 이곳에 사업비 1조 6,000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2년까지 신혼희망타운 1,200가구를 포함해 모두 4,700가구의 공공주택을 짓는다. LH는 토지 및 지장물에 대한 기본조사를 5월 말까지 마치고, 보상계획공고를 거쳐 7월부터 감정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경우 오는 10월부터는 협의보상이 시작될 전망이다. 보상비 규모는 1조 1,000억 원 정도가 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신태수 지존 대표는 “과천에서 이처럼 대규모 토지보상금이 풀리는 것은 지난 2015년 과천지식정보타운 공공주택지구에서 8,000억 원 규모의 보상비가 풀린 이후 4년여 만에 처음”이라며 “많은 보상비가 풀리는 만큼 주변 부동산 시장에도 어느 정도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동훈기자 hoon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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