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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용 부동산 공실률 전년동기 대비 0.5%p 상승
"수도권 물량 증가로 당분간 회복 어려울 듯"
©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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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진희정 기자 = 주택 거래시장 침체가 상업 업무용 시장까지 번지면서 월별 거래량이 33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5일 한국감정원의 부동산통계정보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 전국 상업 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은 2만1079건으로 2016년 5월(2만984건) 이후 최저치다.

지난해 3월 3만9082건으로 역대 최고치를 찍은 후 거래량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 올해 1·2월 상업업무용 거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4%(6만2459→4만7659건) 감소했다. 수도권을 비롯한 주요 지역에 공급량이 증가한 데다, 부동산 경기가 점차 하락세를 보이면서다.

2월 상업 업무용 거래량은 경기가 7873건으로 가장 많았고 Δ서울 3537건 Δ인천 1780건 Δ부산 1742건 Δ대구 759건 Δ경남 719건 Δ충남 679건 Δ울산 566건 Δ광주 511건 Δ경북 369건 Δ대전 326건 Δ제주 318건 Δ전북 298건 Δ세종 204건이었다.

상업용 부동산의 공실률도 점차 증가세다. 지난해 4분기 전국 대형 상가의 공실률은 12.4%로 전년 동기 대비 0.5%포인트(p)나 올랐다. 지역별로 Δ서울 11.4% Δ 부산 15.2% Δ대구 11.2% Δ인천 17.3% Δ광주 17% Δ대전 16.3% Δ울산 17% Δ경기 4.4% Δ강원 18.9% Δ충북 19.3% Δ충남 14.9% Δ전북 15.9% Δ전남 24.4% Δ경북 22.6% Δ경남 15.9% Δ제주 10.5%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6.3%p로 상승 폭이 가장 높았고 Δ경북 4.4%p Δ충북 3.8%p Δ광주 3.2%p Δ경남 3.1%p Δ인천 2.5%p Δ강원 2.4%p의 순이었다.

상업 업무용 부동산은 수도권에서 입지가 좋은 곳을 중심으로 투자 수요가 몰리는 양극화 현상이 더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공급량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옥석을 가리려는 투자자들이 될만한 곳으로만 몰리고 있다.

이상혁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주택시장이 얼어붙으며 유동자금이 대체 투자처로 수익형 부동산에 몰릴 것이란 전망이 한때 나왔지만, 수익형 부동산 시장도 장래가 밝지 않아 보인다"며 "경기 침체로 임차 수요가 줄고 대출 규제 악재도 겹쳐 전반적으로 상업업무용 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나빠지고 있다"며 말했다.

hj_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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