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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경진 기자 ] BMW 딜러사가 법원 경매에 나온 서울 성수동 공장을 84억원에 낙찰받았다.

21일 지지옥션에 따르면 4월 셋째주 법원 경매에서 최고가 낙찰 물건은 성수동에 있는 면적 330㎡ 공장이다. 24명이 경쟁을 벌여 감정가격의 176.4%인 84억2222만원에 낙찰됐다. 낙찰자는 해당 물건 맞은편에 있는 도이치모터스로 BMW 공식 딜러사다.

도이치모터스는 성수통합센터 구축에 800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전국 수입차 전시장과 서비스센터 가운데 최대 규모다. 이 토지도 센터 확장을 위해 구매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경제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상가임대차보호법상 대항력을 갖춘 선순위 임차인이 있으나 배당 신청을 하지 않았다. 실제 임차인이면 보증금을 매수인이 인수해야 한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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